최소한 옴부즈맨 같은 제도는 있어야한다고들 의견을 내는 사람들이 있었지요. 문제는, 지금 그 '문민통제'를 맡을 작자들이...(한숨) 이건 뭐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일정부분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6.25 전쟁이 끝난지 이제 70여년이 되어가는 지금, 실제로 전쟁이 무엇인지 겪어보지 못한 자들이 '장성'으로 올라 앉아서 실지로 하는 일들은 '국방공무원'에 불과한 상태에서, 전쟁을 '대비'하는 자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만약에 실지로 전쟁이 발발하면 가장 시급한 것이 무엇인지를 100% 이해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현재의 군 당국의 군 사법권이 강력한 것은 거의 대부분 실제로 전시상황이었던 6.25 전쟁의 시기와 상황으로부터 기인한 것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할 사안이지만, 글쓴 분의 의견처럼 적절한 권한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는 생각합니다.

'통제'를 직접 실시할 정부만 제정신이라면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