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지금 주 52시간 한다고 말들이 많은데.. 


모두 알지만 외면하는 것, 사실은 우리나라가 노동생산성이 극도로 떨어지는 거지


시간만 무작정 늘리는건 사실 임시적인 방편에 불과하다


노동생산성을 늘리는게 가장 방해가 되는게 무엇일까.. 생각해봤다.


내 생각에는 성과 측정이 어렵다는 것이다.


성과가 측정되어야 월급 루팡들이 사라지고 주어진 시간에 빡세게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고


그런 사회분위기가 조성되는게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나라같이 수직구조를 가지는 나라들이 성과를 쉽게 측정이 가능한가?


일은 아래에서 하지만 정작 리스크 부담은 위쪽에서 진다. 위든 아래든 성과측정을 극도로 어렵게 만드는게 이런 구조다


심지어 이런 현상이 영향을 미치는건 이곳이 끝이 아니다.  또 다른 예시로 노동유연성이 있다 


사람들은 다른나라처럼 쉽게 짜르고 쉽게 쓰이게 만들자고 얘기하지만 우리나라처럼 경직된 수직구조에서는 


한명 한명이 끝까지 프로젝트의 모든 리스크와 성과를 다 짊어지는게 아니라서 


인재를 모집하는 것에 대해 굉장한 애로사항이 있기 마련....


대기업 대다수가 이런 생각을 당연히 나보다 훨씬 먼저 했을것이고 심지어 바꾸려고 많은 시도가 있던걸 봐왔다


왜 해내지 못했을까? 


지금의 수직구조에서 수평구조로 바꾸는데에는 행정 , 사내문화 , 업무효율면에서 어마어마한 기회비용이 필요하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