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리엡도에서 이슬람교에 대해 풍자하고 비꼬고 깠다고 신성모독이라 부들대며 테러가 일어났는데

애초에 '신성모독' 운운자체가 굉장히 말도 안되는거임


신은 종교라는 문화의 컨텐츠 중 하나일 뿐임

문화요소에 대해 호불호는 갈릴 수 있는 거고, 종교도 마찬가지임.


신에 관한 문제들은 민트초코에 대한 호감도나 정치 문제처럼 사람마다 다 다르며 답이 없는 문제이고, 따라서 신이 없다고 주장하거나 아예 신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보고 잘못됐다고 하지 않음. 마찬가지로 신이나 종교에 관하여 풍자하고 비꼬는 것도 잘못됐다고 할 수 없음.


그리고 있는지 없는지 있으면 어딨는지 알수도 없는 '신'이라는 존재에 대해 맘대로 추측해서 장황하게 서사 좀 써놨다고 그게 성역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음.

'신을 욕하거나 비꼬거나 웃기게 풍자하면 안된다'가 어떤 종교 사회의 규칙일 순 있어도 왜 그거를 보편윤리로 일반화해서 지랄하는지 모르겠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