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전근대 국가 조선의 행정력 한계와 대한 제국 개혁의 한계 때문에 못했던걸

일본 제국이 조선을 병합하고 이제 우선 식민지 전수조사부터 해야하니께 싹 조사를 한거심

즉 근대적 행정으로 바꾸는 과정에 불과했슴


문제는 이 과정에서 기존 조선에 있던 여러 농민의 권리가 떨어져가고

근대적 소유관계가 성립되면서 지주랑 소작농이 철저한 계약관계로 바뀌면서 땅이 더 떨어지기 쉽게 되었을 뿐이고

역둔토 같은거도 예전엔 그냥 먹던 사람들이 있어서 대부분은 그 사람들에게 돈받고 팔았고

나머지 남은걸 일본이 주워다가 동척에 넘긴 것 뿐이지요


과거에는 느슨하게 되어 있어서 그냥 설겅설겅 넘어가든걸

근대식 소유관계/계약관계로 바뀌면서 여러 문제가 생기게 된 것이에요.

그리고 이 사업은 애초에 식민지에 뭐가 있나 알아본 것에 불과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