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기초단체장편 - https://arca.live/b/society/8975138


일단 저번 광역, 기초단체장편에 이어 이번에는 지역구 의원편으로 가보도록 하겠다. 현재까지 지역구 의원 중 아직까지 의원직을 상실한 인물은 존재하지 않으나 선거법 재판의 경우 강행규정 때문에 3월까지는 결과가 나와야 하며 못해도 1,2명 정도는 갈려나가는 경우가 있고 현재도 누가봐도 갈려나갈것 같은 의원이 하나 눈에 띄므로 이변이 없는한 선거는 열릴 확률이 높다. 그리고 패스트트랙 재판의 경우 선거법 공판과 달리 강행규정이 없기 때문에 아마 이번 재보궐을 넘기고 끝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고로 제외


일단 지금 선거법으로 기소당한 의원 명단은 아래와 같다.



일단 기소당한 의원은 이정돈데 여기서 대부분은 무죄가 떠서 재보궐을 안할 확률이 높지만 혹시 모르니 일단은 다 재보궐한다는 가정 하에 분석을 해보도록 하겠다.


서울 강서구을

여기부터 더민주 재보궐 지역이다. 지난 총선에서는 김태우와 진성준이 맞붙은 끝에 진성준이 큰 표차로 승리하였다. 만일 진성준이 의원직을 상실한다면 더민주에서는 수도권에서 낙선한 인물 중 하나를 데려올 것이고 국힘에서는 김성태가 출마하거나 다른 인물이 나올 수 있겠지만 누가 나오든 더민주쪽 후보가 이길 확률이 높아보인다.


경기 안성시

지난 총선에선 이규민이 안성왕 김학용을 무너뜨리고 당선에 성공했다. 만일 재보궐 선거가 열린다면 박빙지역구가 될 확률이 높은데 더민주에서는 딱히 인물이 없으므로 전략공천을 할 것이고 국힘에서는 김학용이 재도전할 것이나 막말 때문에 논란이 있는 인물인지라 공천 가능성이 확실해보이진 않다.


경기 의왕시, 과천시

지난 총선에서 3자구도 끝에 이소영이 승리하였다. 만일 재보궐이 열린다면 더민주에서는 신창현이 재도전할 확률이 높고 미통당에서는 여기서 의원을 했었던 창원 안상수나 신계용이 나올 확률이 높다. 그리고 지난 총선에서 민생당 당적으로 출마한 김성제는 아마 무소속으로 나오거나 불출마하거나 할 듯 하다. 국힘이 후보 잘내면 3자구도 속에 거져먹을지도?


전북 정읍시, 고창군

여긴 민주당그라드이다. 민주당에서 나온다면 그 유명한 김현미 국토부장관이 여기서 재기할 확률이 높다. 그리고 유성엽이 다시 재도전할 확률이 있겠지만 당선은 힘들어보인다.


전북 김제시, 부안군

여기도 민주당그라드다. 민주당에서 나온다면 부안 출신 3선 의원 김춘진이 나올듯. 김종회가 다시 재도전할 확률은 있겠지만 역시나 당선은 힘들어보인다.


제주 제주시갑

여기도 민주당이 자주 이기는 곳이다. 민주당은 강창일이 재도전하거나 다른 인물이 나올 확률이 높고 국힘에선 지난번에 낸 후보 그대로 낼듯


충북 청주시 상당구

여기는 정정순 체포동의안까지 입갤했으므로 재보궐 확률은 99.9%이다. 민주당에서는 네임드급 인물은 보이지 않으므로 전략공천이 이루어질 것이며 국힘당에서는 정우택이 공천될 가능성이 높다. 윤갑근은 정정순과 마찬가지로 논란이 터진 것도 있고 애초 정우택에게 체급조차 밀린다. 아마 이번 재보궐 지역구 가운데서는 최고 접전지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인천 중구, 강화군, 옹진군

이 선거구부터는 국힘당 재보궐지역이다. 보수세가 강한 강화, 옹진과 진보세가 강한 중구가 공존하는 지역구이다. 다만 현재 강화, 옹진은 인구수가 줄고있고 반대로 중구 인구수는 계속 늘어서 재보궐을 하게되면 국힘 입장에선 제일 골치 아플듯하다. 더민주에서는 조택상이 다시 나올 확률이 높으며 국힘에서는 인천 안상수가 재도전할 확률이 높다. 다만 안상수가 이전과 같은 힘을 발휘하긴 힘들 듯 하다.


경기 여주시, 양평군

경기도에서 보수세가 강한 지역 중 하나로 이변이 없는 한 지킬 확률이 높다. 더민주에서는 이전에 낸 후보 그대로 낼 것 같고 국힘당에서는 정병국이 출마할 가능성도 있으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정병국이 이번 재보궐에서 경기도 험지에 출마하거나 혹은 2022 지선 경기도지사에 출마해 양평에 불출마하고 대신 국민의당에 지역구를 넘길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국민의당 비례의원 중 하나인 이태규의 고향이 양평으로 여기서 출마하면 어느정도 연고가 존재하기 때문. 차피 비례의원이면 사퇴해도 다음 번호가 승계받으므로 사퇴하고 지역구에 출마해도 국민의당 의석수는 줄지 않는다. 여담으로 이태규가 사퇴할 경우 다음 비례직을 승계하는 사람은 총선 기간에 문재인을 시진핑의 개라고 표현하고 영탁, 볼빨 등을 사재기로 저격했었던 김근태이다.


경기 포천시, 가평군

여기도 경기도에서 보수세가 꽤 되는 편이다. 다만 이번 총선에서는 어느정도 박빙의 결과가 나왔었기 때문에 방심할 수는 없다. 나온다면 민주당은 이철휘를 그대로 낼 것이며 국힘에서는 고조흥 전 의원을 내거나 혹은 전략공천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 달서구갑

여긴 걍 보수 강세지역구이므로 무난하게 지킬 듯 하다. 더민주는 후보 그대로 낼것이고 미통당은 걍 아무나 전략공천해서 낼 것 같다. 그리고 곽대훈이 무소속으로 재도전할 확률도 존재하나 당선될 확률은 0에 가깝다.


경북 구미시갑

여기도 보수 강세지역구라 무난히 수성할듯. 더민주에서는 을지역구에 출마했던 김현권을 여기다 끌여올 가능성이 있으며 국힘에서는 누굴 보내도 이기므로 아무나 전략공천할 것 같다.


포항 남구, 울릉군

여기도 보수 강세지역구, 더민주에서는 허대만이 재도전할 것이고 국힘에서는 박명재 전 의원이나 김순견 전 경상북도부지사가 재도전할 것이다. 또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박승호도 나올 확률이 있다.


경남 밀양시, 의령군, 창녕군, 함안군

또 보수 강세지역구, 더민주는 그대로 낼 거 같고 국힘은 아무나 전략공천해서 낼 것 같다. 누굴 내도 국힘이 이긴다.


울산 남구갑

여기도 보수 강세지역구지만 심규명이 계속 출마해서 40% 가까이 내는 곳이라 방심은 금물이다. 더민주는 심규명이 나올 것이고 국힘은 박맹우를 재공천시키거나 혹은 전략공천을 할 거 같다.


울산 중구

이곳도 보수 강세지역구로 더민주는 냈던 후보 또 낼거고 국힘도 전략공천에서 이기려고 들 것이다. 그리고 이 지역구에 매번 출마하는 노동당 이향희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얼마나 얻을지도 관전포인트


+ 울산 동구

이곳은 다른 울산지역과 달리 진보 강세 지역구로 지난 총선의 경우 여론조사가 없어 표쏠림 효과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민주-민중 갈라치기로 국힘 후보가 어거지로 이긴 지역구다. 때문에 이번 재보궐에서는 진보 유권자들이 비교적 당선 가능성이 높은 하나의 후보로 단결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어쩌면 진보당 김종훈이 원내 복귀할수도...?  



전북 남원시 임실군 순창군

여기부턴 무소속 지역구이다. 더민주의 경우 지난 총선에서도 유일하게 전라도에서 패배한데다 남원에서 이미지가 씹창인 이강래를 재공천할 이유는 없어보이며 아마 박희승이 기회를 얻을 듯 하다. 이용호도 없는 이상 민주당 대항마 따윈 존재하지 않을 것이므로 민주당이 무난히 이길듯


전북 전주을

여기도 민주당의 낙승이 예상되는 곳으로 더민주가 누굴 공천해도 승리할 듯 하다. 정운천은 현재 비례의원으로 여기 출마를 위해 비례 사퇴해도 당에 리스크가 가진 않겠으나 이 지역구에 다시 당선될 확률은 없어보인다.


인천 동구, 미추홀을

이곳도 재보궐을 한다면 청주시 상당구와 더불어서 접전지역구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일단 보수세가 어느정도 있는 지역구이기도 하고 위의 중구강화군옹진군도 민주당이 먹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여기가 국힘의 최후의 보루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민주당은 남영희가 재공천될 것이고 국힘당에서는 인천 안상수를 재출마시키거나 혹은 전략공천을 시도해 윤상현의 공백을 메울 가능성이 높다.


일단 여기서 예측결과를 내자면

민주당 - 6석 (강서, 정읍고창, 김제부안, 제주, 남원임실순창, 전주)

보수 (국힘+국의) - 8석 (여주양평, 포천가평, 달서, 구미, 포항남구울릉도, 밀양의령창녕함안, 울산남구, 울산중구)

진보당 - 1석 (울산 동구)

박빙 - 5석 (안성, 의왕과천, 청주상당, 중구강화구옹진군, 동구미추홀)


이정도 될 확률이 높겠네요.

+ 울산 동구도 추가 (권명호 의원 부인이 선거법 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