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확정된 광역, 기초만 분석해봄.


서울시장

일단 민주당에서는 여러 후보가 난립하고 있는 가운데 박영선이 나갈 확률이 가장 높아보인다. 나머지 후보 가운데 우상호는 NHK 사건 때문에 박원순 사건의 이유였던 성추행 문제에서 자유로워지기가 힘들 것이고 남성 후보들도 마찬가지로 이걸로 디버프를 먹을 확률이 높다. 그리고 추미애는 윤석열을 너무 많이 건들어서 중도층 확장이 사실상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때문에 박영선이 9할 정도는 확정이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국힘에서는 홍정욱, 오세훈, 지상욱, 오신환, 이혜훈, 김용태, 조은희 등등 여러 후보가 언급되며 심지어는 이외의 후보들도 후보군으로 언급되고있고 아예 안철수로 단일화를 하자는 말도 나오고있다. 솔직히 여기는 누가 나올지 조금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듯하다. 국민의당은 일단 안철수 카드가 있긴한데 상황에 따라 안철수가 단일화를 하든지 국힘으로 단일화를 하든지 둘 중 하나를 할 듯


이외에 정의당에서는 김종철 대표 본인이 나올 것 같고 민생당은 천정배, 박주선 출마설이 나오지만 실제로 출마할 것 같지는 않아보인다. 그리고 국가혁명당에서는 허경영이 출마할 예정. 나머지 군소정당들도 출마야 할테지만 당선될 확률은 없으니 넘어가자.


부산시장

더민주에서는 김영춘, 김해영, 변성완 등이 언급된다. 이 중에서 가장 지지율이 높은 사람은 김영춘인데 일단 현재 국회사무총장직을 달고있어서 완전 무소속인 상황이기도 하고 해서 만일 더민주가 부산시장 무공천을 한다고 하면 김영춘을 대신 무소속으로 내보내서 대타로 투입시킬 가능성이 존재한다. 변성완도 대타로 나갈 확률이 있지만 오거돈 밑에서 일한 사람인지라 차라리 김영춘이 더 경쟁력이 있어보인다. 나머지는 경선 나가도 패배할듯


국힘에서는 김세연이 불출마 선언을 한 상황에서 현재 거론중인 후보 중에는 서병수, 이언주, 박형준이 여조에서 의미있는 득표율을 보이고있다. 다만 서병수는 현직 의원인데다가 부산시장 시절의 리스크도 있고 선거경쟁력도 강하지 못하며 '부산진구갑에서' 초선인 것도 있어서 굳이 나올 것 같진 않아보인다. 따라서 이언주 아니면 박형준이 나올 확률이 있는데 이언주는 인지도가 높긴 하지만 그게 워낙 안 좋은 쪽으로 높은지라 내가 보기엔 박형준이 후보로 나올 것 같고 그렇게 되길 희망하는 바이다.


참고로 국민의당은 여기서도 안철수 카드를 쓸 수 있긴 하지만 그들은 여기서에 실질적 지역기반이 없는데다 (시도당이 없음) 안철수 본인도 서울에서 정치를 했고 무엇보다 국힘이 안철수를 보수에 유리한 부산에 보내기보단 차라리 서울로 보내서 당선되면 대권주자 하나를 시장에 가둬버리고 낙선하면 그대로 말려죽이는 전술로  가는게 훨 이득이라 안철수를 내보내진 않을 것이다.


이외에도 여러 정당이 있지만 당선확률은 노무현이 부활해서 부산시장될 확률이니 생략


남구청장 (울산)

여기부터는 기초지자체장이다. 일단 민주당에서는 남구을 지역장인 박성진과 울산부시장인 송병기 중 하나가 나설 확률이 높고 국힘에서는 서동욱 전 남구청장이 나올 확률이 있다. 일단 울산 자체가 진보텃밭인 동구, 북구 제외하면 국힘텃밭이므로 이변이 없는 한 국힘이 무난히 이길 듯 하다.


다만 여기서 변수가 있는데 바로 진보당이다. 왜 정의당이 아닌 진보당이냐? 울산 지역은 진보당이 정의당을 지지율로 쳐바르는 유일한 지역이다. 이번 총선에서 동구 김종훈 30%받고 북구 정의당 10%도 못 받았다. 따라서 이 지역에서 진보당이 후보를 낼 가능성은 100%이며 때마침 여기서 여러번 남구지역 선거에 출마해서 저력을 보여줬던 김진석이라는 인물이 존재한다. 만일 진보당 후보가 남구청장 선거에서 진보분열로 더민주 후보를 떨구기라도 한다면 진보당 울산연합의 영향력은 점점 더 강해질 것이며 차기 울산 지방선거에서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의령군수

여기의 경우 걍 TK라 분석이 별 의미없긴 하겠지만 현재까지 여론조사로 볼때 민주당은 김충규 전 남해지방해경청장, 국힘당은 강임기 전 부군수나 오태완 전 경상남도 정무특보가 나설 확률이 높다. 국힘당은 여기에 후보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하였지만 내 생각에 굳이 여기 후보 안내도 무소속으로 출마한 보수가 승리할 확률이 높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