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급한 개그스러운 내 말투를 따라하는 급식시절 여자사람친구.

~했데요~~, 뭐뭐 했드레요~~, ~~~아옝~~ ㅇㅈㄹ


2. 급식시절 타임워프 휴식시간 짝궁.

사물함의 편지는 그녀의 명의를 도용한 학급 이성의 공작이었다..

건너편의 시시덕거리는 킹자무리와 우울해보였던 그날 그녀.. 아무것도 대응하지 않던 나는 그렇게 그녀와 관계가 멀어졌었다..

둘이 온종히 앉아서 해피해피한 모습이 장관이었는 듯.

ㄹㅇ 소설 클리셰. (재회따위는 없는 절망의 소설.)


그녀가 집에 놀러온 횟수 아마 2.


3. 부모 종교통으로 알게된 어릴적 그녀

성당 대모님 장녀인 그녀. 지금은 어느 도서관 서기라고.

대모가 지방으로 이사갔던 그 곳에서의 메모리. "나 차였다?..", "잠깐 방 청소 좀 하고!" 

그렇게 그녀 방은 보지 못했다. ㄹㅇ 여자방이 더 더럽다는 속담을 여기서 깨달은 필자.

몇 년만에 재회한 대모. 업종이 업종이다만 허리둘레를 재는데 다른 의도가?!.. 

"오랜만에 만난 ??이 허리둘레 ??이더라"


4. 고교시절 집에 방문한 남동생 서툰어택 랜선크랙 친구.

어느날, 서툰어택 중독자 남동생이 핵 알려준다는 친구라는거 하나 불러와 깨작깨작 거림.

그 날 뭔짓을 한진몰라도 첫눈에 호감을 산듯.  어쩌다가 동성 연하한테 맨발을 핥음당했다.

"형 다시 만나요", "저 여기 살아요", "우리 형이랑은 달라요" 가정사 ㅅㅂㄻ.

당시는 대수롭지 않았던 것 같지만 ㄹㅇ BL 소재 떡밥각.

그 날 만난게 전부지만 화끈했다. 

피해망상 디버프 사기에 지금은 아마 이불킥하고 있으려나. 

뽀얀피부의 마른몸매의 소년. 하아.. 지금은 놓친게 후회된다..


5. 기묘한 퇴근길.

교외활동으로 알게된 그녀가 어쩌다 퇴근길에 이자와 셋이서 동행하게 되었다.

되돌이켜 생각해보면 주선을 꾀한것 같다..

당시의 분위기와 의도를 필자가 눈치챈진 몰라도 오히려 둘이 어울린다며 허영심에 역관광 시켜버린게 둘을 당황시킨 듯.

무관심했던 이성에게 빠져드는 케이스. 그녀가 찍힐 필요가 없는 내 사진중에는 그녀의 모습이 있다. 왜 찍힘당해준걸까?..

현시창에서 마른몸매의..슬랜더끼를 좋아하게된건 너 때문이야..


6. 과외활동

부모가 그 쪽 집안 형에게 수학공부 배우지 않겠냐고 소개함.

솔직히 그 쪽 집안 딸래미에게 짝사랑인지 뭔진 몰라도 끙끙하긴 함.

그저 망상에 절여져고 손절함.

빅브라더(아줌마)는 알고 있다.

사랑한다면 대상자도 알고 있다는 말이 있는데 전혀 진전 없던 사이에서 그녀의 마지막 움직임이라고 판단. 개노답.

사회공학 경험치 +1


7. 그녀는 악기를 배울려고 강의를 듣는 걸까.

하기 싫은 바이올린에 어쩌다 휘말림. 칭칭거리다가 그녀를 만남.

학창 급식시절 친구였던게 전부지만. 이 사람또한 타임워프 짝궁처럼 알콩달콩한 사이.

하지만 말그대로 학창 급식시절 친구였던게 전부. 

근데 이상하게도...그녀도 악기칠려고 온것 같진 않았다.. 웃음기가 싹 사라진 현시창에서 순수했던 그날 추억이라도 찾아 헤맨걸까나.  

뒤늦게 그녀의 부모가 이 사람아닐까 하는 감이 왔다. 붕어빵. 

한마디도 주고 받지 않고 서로의 존재만을 확인했던 기묘함. 내 착각이지 뭘.

사회공학 경험치 +1


8. 대학 회식

소공녀가 나한테 접근했다. 근데 여윽시 김치식 모솔 근성 어디 안가는지 첫인상에서부터 대놓고 쌀쌀맞게 굴어 피해를 준 듯.

"잠시 씻고 올게요."

ㅅㅂ. 푸근한 꼬마 형님이 눈치챘는지 바통터치해줬는데. 그녀 장실따라갔던 이 형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ㄹㅇ 센스 굿이다.

그쪽도 이성 교제는 해본적 없는 거리가 먼 로리였던 것 같은데 그녀의 용기에 그저 감탄하고 있다. 

기대한만큼 실망한다는 말이 있다.

왜 기대를 했을까. 한걸까나?

인생에 있어 오랜만에 소녀가 먼저 말을 걸었을 때의 나는

많이 달라져있던 나였던 것일까.

중요한 인생단서의 소녀의 첫마디와 그 답변이 뭐였는지 기억이 않나 괴롭다.


기타

남자보다 남자다운 소녀 경험1

털보 고교생 목격1


관통해보자면 필자는 연애관에 있어서 공격해야하는데 집바둑 두는 답답러인듯. 

살다보니 오히려 민폐끼치는 사람을 원하게 되는걸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