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법 같은거 전혀 없이 하고싶은거 마음껏 하고 살아도 다같이 하하호호 화목하게 사는 망상도 해보고. 지들도 먹이사슬의 한쪽 구석에 올라타있는 짐승이란 사실은 그대로 잊어버렸나봐? 그 동안 사회체제에 대한 연구는 인류 자신에게 흐르는 짐승의 피를 다스리는 법을 찾아내는 과정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