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에 꺼무위키 지방도시들 문서만 가봐도 꼭 중요하게 언급되는 게 "멀티플렉스 극장이 있냐 없냐" 이건데 의외로 2020년 기준으로도 아직도 자체적으로 멀티플렉스 극장 없는 지방도시들 수두룩 한 거 보면 딱 이해가 됨


인간이라는 생물은 기본적으로 오락을 즐기는 존재인데 따라서 즐기면서 놀 게 없는 장소는 기피하는 게 당연함


이건 내가 피부로 와닿는 게 우리 가족도 수도권이 하도 포화 상태라고 느껴지다 보니 영남 호남 둘 중에 어디라도 좋으니 지방으로 내려갈까 생각은 해봤었는데 결국 생각만 하고 그만둔 게 막상 내려갔다가 ㄹㅇ 심심해서 죽을 거 같아서 그만 둠


지방도시들 살아나려면 일단 이런 점부터 좀 해결이 되어야 하는데 이거는 뭐 공무원들이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갓직히 조금 막막한 문제인 건 사실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