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기 귀찮아 죽겠다..

5월 말에 가는데 생각만해도 덥다..

작년엔 헌혈로 1시간 일찍갔는데..


근데 뭐했다고 전역한지 년수로만 벌써 2년된지 모르겠다..

군대에서 들은 노래 들으면 그때생각나고 냄새도 생각남...

지뢰찾으러 다닐때 지뢰복냄새..

한여름 훈련할때 방탄냄새..

비오면 나던 거름냄새..


이젠 그래도 막 그렇게 나쁘진 않은 추억이다..

부조리 당한거 빼고..

뭔가 아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