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2년 전쯤 얘기

첫 번째 악몽은 약간 가위 비슷한 느낌
새벽에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깼는데
문득 친구가 누운 자리로 돌아보니까 왠 머리 긴 여자가 등 돌리고 누워있었음
그러더니 고개를 천천히 내쪽으로 돌리는데 눈이 있을 자리엔 검은 구멍만 뚫린채 기분 나쁜 미소를 지으면서 목을 180도 돌림
그러다가 머리가 아무런 징조도 없이 뚝 떨어지는 순간에 비명 지르면서 잠에서 깼고 친구도 자다가 내 비명 듣고 깸

두 번째 악몽은 별거 없고 외출하려고 옷 챙겨 입는 상황이었는데 모자가 없어서 찾아보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집 밖으로 나와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모자 찾는 꿈이었음 결국은 못찾고 깼지만

나중에 어머니랑 이 얘길 했는데 걔네 집 터가 기운이 세서 그럴 수도 있다 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