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꿈은 아닌데 약간 너무 기괴하고 코즈믹 호러 같은 꿈임

내가 나랑 친한 꿈속의 아줌마랑 여행을 하는 내용임

막 숲도 가고 바다도 가는데
숲에서 뭔 거대한게 앞에 있는거임

진짜 너무커서 뭔지 모를 수준으로 커다란 무언가가 앞에 있는거야

그런데 갑자기 그 거대한게 순식간에 바다로 날아가는 거야

그래서 우리는
그거 찾으러 바다로 가서 고래를 타고
바다 밑으로 가고 있었음

고래도 생긴게
난생처음 보는 형태의 생명체인데

그 당시에는 당연하게도 고래라고 생각함

어쨌든 정체모를 생명체를 타고 바다 밑 까지 감

바다 밑으로 갈수록 어떤 실루엣이 보이다가 갑자기 영화처럼 멀리서 보는
것처럼 화면이 전환되더니

내가 여행 하던 세계가 유리상자에 담겨있고

그 유리상자를 들고있는 박사들과
그 유리상자 밑에는 토끼옷을 입고 있는
사람이 있었음

나랑 그 아줌마는 바다 밑까지 가서 유리상자 밑으로 떨어져 토끼옷을 입은 사람 옆에 있는 대야로 '통'하고 떨어짐

그러고 깼는데 깬 순간 엄청난 무력감이 느껴짐 어쩌면 내가 살고있는 세계가 누군가의 장난감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