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파울루 벤투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은 국가대표 발탁 가능성이 있는 유럽파 선수들을 직접, 또 영상으로 폭넓게 확인하고 있다.
벤투 감독은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을 지난 1월 말 8강에서 마친 뒤 약 일주일 정도 대회 마무리 작업을 하고 유럽으로 건너갔다. 휴식을 취하는 한편 대표팀에 발탁될 가능성이 있는 한국 선수들을 폭넓게 직접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기를 직접 관전하고 선수들과 면담을 갖는다. 3월 초 입국할 때까지 이 작업이 계속될 예정이다.
지난 11일(한국시간) 발렌시아가 레알소시에다드와 가진 스페인라리가 홈 경기 관중석에 벤투 감독이 앉아 있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해외 매체에서 이강인과 벤투 감독이 만났다고 보도했다. 국내 축구 관계자 역시 벤투 감독이 이강인과 면담을 가진 것이 맞다며 "가능한 많은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보고, 면담도 가지며 돌아다니는 중이다. 유럽 시즌이 진행 중이면서 대표팀 일정이 없는 지금 같은 시기가 유럽파 컨디션을 점검하기 가장 좋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현장에서 보지 못하는 유럽파 선수의 경기를 모두 확보해 영상 분석을 한다. 한국 선수가 출장한 경기는 코칭 스태프들이 담당을 정해 영상을 시청하고 분석해 자료를 쌓아 놓는다. 각 선수의 특징을 파악해야 장차 대표팀에서 어떻게 활용할지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컨디션을 점검하는 것도 훈련 프로그램을 짜기 위해서는 중요한 과정이다. 그 대상에는 손흥민 등 기존 핵심 멤버뿐 아니라 백승호, 이강인 등 아직 A대표팀에 데뷔하지 못한 유럽파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시에 국내 선수들에 대한 점검 작업도 본격적으로 재개됐다. 이번 시즌 국내 프로팀의 첫 경기였던 19일 울산현대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 경기를 최태욱, 김영민 코치가 찾아 점검했다. 대표팀 경력이 있는 박주호, 윤영선, 김태환, 김보경 K리그 스타가 다수 뛰었다.
한국은 3월 22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3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남미 중견 강호 두 팀을 초청했다. 콜롬비아는 지난 2017년 11월 신태용 감독이 이끌던 한국이 2-1로 승리했던 인상 깊은 경기의 상대였다. 한국의 '숙적'이었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이란을 떠나 콜롬비아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번 A매치 2연전은 '아시안컵 비상 체제'에서 벗어나 치르는 첫 평가전이다. '2022 카타르월드컵'을 대비해 새로운 선수들을 발굴하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기존 대표팀 멤버였으나 부상으로 한동안 이탈해 있던 권창훈, 나이는 어리지만 스페인라리가에서 주전 경쟁 중인 이강인과 백승호 등이 발탁 대상으로 거론된다. 명단 발표는 3월 11일 즈음에 이뤄질 예정이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구독자 41명
알림수신 0명
'이강인 면담' 벤투, 유럽파 전 경기 데이터 수집 중
추천
0
비추천
0
댓글
0
조회수
376
작성일
댓글
[0]
글쓰기
새로운 댓글이 달렸습니다!
최근
최근 방문 채널
최근 방문 채널
번호
제목
작성일
조회수
추천
공지
아카라이브 모바일 앱 이용 안내(iOS/Android)
31832253
공지
[WBA] 서용빈 유체이탈 해설
3395
공지
스포츠 채널 관리 일지
3187
공지
현재 채널 사용자가 적습니다
3159
공지
운영진 선발 공지
3355
공지
경고 리스트
3273
공지
2020 WBA 모음집
3242
공지
★★★스포츠 채널 규칙★★★/2020-5-11 개정
3547
숨겨진 공지 펼치기(5개)
프로축구연맹, K리그 신문고 '선수권익보호센터' 신설
455
0
'이강인 면담' 벤투, 유럽파 전 경기 데이터 수집 중
377
0
10년 3385억원…마차도, 미국 프로스포츠 FA 사상 최고액
365
0
한국 월드컵 경기장 지을 돈 부족햇는데 일본이 지원해줘서 함?
[2]
439
-1
[현장인터뷰]AG 한국전 기억하는 콩푸엉 "손흥민처럼 되고 싶다"
425
0
바이에른 정우영, 리버풀전 명단 제외…아쉽게 출전 불발
311
0
“손흥민보다 뛰어난 EPL 선수, 5명 밖에 없어”(英 풋볼365)
549
0
카디프, 빌드업 후 상대 문전 침투 EPL 선두
367
0
첼시, 사리 경질 시 EPL 최다 감독 교체 기록 동률
461
0
리버풀vs뮌헨 챔스 16강 1차전 한짤요약
408
0
동서양 감정 표현 차이 (feat. 손흥민)
473
0
이론상 최강의 축구전술
445
0
현 아시아 1짱
1517
0
오늘의 챔스...
230
0
톰브라운 x FC 바르셀로나
463
0
풋살화 추천좀
305
0
4,5주차 와바 선정 대신 해주실 관리자분
[2]
381
0
꼭 순위를
391
0
어제경기 아자르 세리머니
[2]
596
0
fa컵 8강 대진 확정
[1]
313
0
첼시 골먹힌 골키퍼 시점
553
0
톱클래스인데…'짠돌이' 토트넘, 주급 2억원으로 손흥민 잡을 수 있나
432
0
[NBA]올스타전 커리의 원맨 앨리웁
301
0
nba올스타전 행사뛰러온 신발장수아저씨
377
0
UFC 펀치 살인마
344
0
해외축구 매니아들 맨날 보는 광고
[1]
406
1
에브라...박지성 손흥민 비교....발끈
307
0
강강수월래 드리블의 최후
[2]
384
0
손흥민 대박골
254
0
서울, 에반드로와 계약해지... 외인 영입 가능 [단독]
29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