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패랑 모드를 안해서 업데이트에도 자유롭고 하루에 길어야 2시간 플레이밖에 못하니깐 딱히 질리지도 않고, 온라인 게임처럼 실시간으로 계속 흘러가는것도 없어서 강박적으로 플레이해야하는것도 없어서 그런지 잘 놀고있다.


여러 회차돌다보니 렙도 높아지고 스킬도 어느정도 찍어서 그런지 나리온에 떨궈지고나서 뭘 해야할지 아니깐 첫 뉴겜플때의 막막한건 없더라.

회차마다 컨셉플레이 잘 하고있어서 모든 팩션을 다 돌고나서 넘어가는게 아니다보니 컨셉플레이하기 좋기도 하고, 강박도 없어서 재밌는거 같다.

처음엔 함선도 효율적으로 장비 배치하고 전투기같이 날렵하게 만들려고 스트럭트들 최소한으로 붙였는데, 지금은 오히려 스트럭트 떡칠하는 방향으로 하고있다.


이번엔 일부러 불법화물들고 UC지역에 들어가서 체포되고나서 흑형 쏴버리고 언더커버고 나발이고 크림슨 루트 타고있다...

다른 온라인 게임들은 해적 플레이가 pk에 가까워서 싫었는데 이건 오직 npc들만 상대하니깐 내 속의 잔인함이랑 폭력성이 그대로 나오는거 같긴해..


유일한 불만이자 강박인데 파워들 업글하는게 좀 그렇더라..

회차마다 파워 24개를 다 업글할려고 템플 하나 찾고 랜딩해서 걸어가서 파워 얻고, 다시 더 아이로 복귀하고 하는게 좀 귀찮긴해...

언제 10회차까지 다 돌아서 파워도 업글 안해도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