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함장은 집에 돌아가지 못한채로 끝났고, 이브리슈의 정체는 무엇이었으며 어째서 모든 이야기의 주인공과 그 일행을 소환할 수 있었는가, 수틀리면 저 조그마한 함선이 남아나지 않을 정도로 콩가루 파티를 구성하고 있음에도(예로들면 클로드랑 레나랑 가브리엘이 옆 방을 나눠쓰는 판국) 어떻게 서로 합의가 되어 분란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었는가 등등.


마지막 주제는 콜라보 게임이란 특성상 무의미한 질문이기도 한데 디시디아 파판 같은 경우에는 소환되는 시점에서 기억을 잃는다는 설정이고 파판 be같은 경우는 일단은 각각의 스토리가 부재한다는 나름대로들의 개연성이 있지만 아남네시스는 그런것도 없음. 죄다 각 시대에서의 기억을 온존히 보존하고 있을뿐더러 일단 소환되면 다시 사라지는 일 없이 우주선에서 방 전세내고 살게되는 설정인지라 말그대로 페이트나 루시퍼나 방문 열고나와서 아침인사하는 진풍경도 정말로 있을수도 있다는 뜻임.


기억상 십현자 일행이 아남네시스에서 정줄놓고 하이다 휴양행성인가 비스무리한 곳으로 간 다음 고기파티하고 1,5편 주인공 일행이랑 얼쑤절쑤했던 미친 시나리오도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런 전개가 가능할 수 있었던 근본적인 개연성이 무엇이었을까, 시간선 유지?

트레이닝 룸 안에서 수퍼 다오스 레이저를 쏴도 멀쩡한 우주선이니 분란이 일어나봤자 괜찮은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