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https://arca.live/b/lastorigin/3028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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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첫번째 문제입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비밀의 방에 가장 많이 출입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ㅈ,정답! AA캐노니어의 지휘관 로열 아스널!


정답입니다! 


...


하하하! 일주일 내내 그곳에 하루에 한번은 들어갔었죠.


근데 거기서 대체 뭘 하는거야? 우리들 사이에 비밀이랄것 까지도 없지 않아?


...


그 다음은 제가 문제를 내도록 할께요. 좋은 소재가 생각났거든요.


전 O,X 문제로 낼꺼에요. 하지만 누군가 먼저 하나를 고르면 나머지 한분은 무조건 반대를 선택하셔야 해요. 이해하셨나요?


뭐... 좋아. 어차피 따놓은 당상인데 뭘.


동의한다.


그럼 두번째 문제입니다. 저희 둠 브링어의 지휘관 "멸망의 메이"는 사령관님과 소위 말 하는 "야스" 라는 행동을 한 적이 있다.

O,X.


(이건 볼것도 없지!) 내가 먼저 선택하겠어! X!


O다.


ㅈ,잠깐! 문제가 왜 이래?


두 분 다 고르셨나요? 그럼 정답을 공개하겠습니다.


야! 나앤! 내 말 무시하는거야!?


정답은 O입니다.


거 봐! 내가 정... 뭐??


...?


메이 대장. 어제도 사령관이랑 같이 치킨을 뜯지 않았던가요? 


ㄱ,그랬었지! 얼마나 맛있었는데!


메이 대장에겐 그게 소위 말 하는 야스 라는 행동이잖아요. 제 말이 틀렸나요?


ㅁ,뭐라고!!


아니 그게 무슨 말이야! 


그러고보니 저도 들은것 같은데요? 메이님에게 있어선 그게 그런 의미로 생각 하신다고...


그러고보니 나도 스틸라인의 다른 병사들이 떠드는걸로 얼핏 들은것 같군.


으으으...!! 나애애애애애애앵!!!!!


어머? 제가 틀린 말을 한건 아닌것 같은데. 업무 보고도 잊어버리고 뛰쳐나가네요.


(ㄴ,나앤이 내 부관이 아닌게 뭔가 다행인것 같아...)


흐음... 일단 다들 진정하시고... 이제 동점이죠? 제가 내는 문제로 결과가 나오겠군요.


그럼 문제를 내겠습니다. 세번째 문제. 제가 각하를 처음 뵙고 여러 이야기를 했었죠. 그때 각하를 처음 만나기 전 저의 부관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이미 죽음을 맞이했지만요. 과연 누구일까요.


(ㅈ,잠깐... 분명히 들었었는데... 하필 이때...!! ㅁ...뭐더라...??)


정답. T-2 브라우니.


정답입니다. 보병으로 시작해 저 마리 4호기의 부관까지 오른 브라우니가 있었죠.


 

정말 안타까웠어요...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싸워오셨을텐데...


그럼 이제 결정이 난거네요. 이 분이 진짜 저희들의 사령관님이십니다.


물론이다. 저 가짜는 어딘가에 가둬두도록.


ㅈ,잠깐!! 내가 진짜라니까!! 생긴것만 봐도 알잖ㅇ...

(털썩)


잠시 마취를 시켰습니다. 적당한 곳에 두도록 하죠.


그건 저에게 맡겨주세요.


그럼 부탁하지.


각하. 시간을 빼앗아서 죄송합니다. 금일 철의 탑으로 출격할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음... 좋아. 조심히 다녀오도록.


혹시 괜찮으시다면 이번에 직접 와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저희 스틸라인의 작전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흐음... 좋다. 그렇게 하지.


네. 저를 따라오시죠.


내륙에 있는 철의 탑으로 가기 위해선 수송선을 타야합니다. 모든 병사들이 채비를 마치고 오고있으니 먼저 들어가 대기해주시죠.


좋다.


.

.

.

준비 됐나?


물론이지. 후훗.


으음? 뭔가 느낌이 이상...


(콰콰콰콰쾅!!!!!)


끄아아아아악!!!!!


제일 낡아서 뜨지도 못하는 수송기인데... 굳이 내가 나서야했어?


좀 우스꽝스럽긴 했지만... 엄연히 이 오르카에 잠입해서 혼란을 조장할뻔 하였다. 다행히 머리는 그다지 좋지 않았나보군.


후우... 마취를 좀 살살해주라고...


오셨습니까. 각하. 죄송합니다.


근데... 진짜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었어... 다른 이도 아니고 가짜인 내가 나타나다니...


분명 레모네이드 오메가의 소행일거에요. 


귀찮게 하네 그 여자... 


아무튼... 앞으로 경계를 좀 더 강화하도록 하자. 다들 수고했어.


.

.

.

쳇... 나의 이 완벽한 작전이 바로 들통나다니... 언젠간 꼭 네놈들을 모두 없애버리고 말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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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사령관님이 결국 한명이었다니... 두명이었다면 영상거리가 더 늘어났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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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욱... 손 가는대로 스토리 짜이는대로 해봤는데 뭔가 좀 붕 뜬 느낌이 나는것 같기도 하네...

두번째 문제쪽은 뭔가 억지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

물론 웃자고 만든 개그물이니 그냥 재미로만 봐줘...





https://arca.live/b/lastorigin/30567242?mode=best&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