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의 끝은 순정이란 말이 있다.


그렇다면 사람의 순정은 어디에 있을까?


누군가는 성선설을 지지하며 사람의 순정상태는 순백하고 깔끔함을 강조할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주변의 어린 아이들은 어땠는가?


개미의 집을 밟아 부수고, 벌의 침을 뽑고, 방아깨비의 다리를 뜯고, 잠자리의 날개를 찢으며 히히덕 거리는 소년들의 모습을 여러분은 기억할 것이다. 당신들도 성인이 되어서도 귀여운 것을 보면서 쓰다듬고 싶은 한편으로는 깨물어주고싶다거나 장난을 치고 싶다는 등 간접적으로 가학의 쾌락을 드러내고있지는 않은가?


그렇다. 사람이 추구하는 순정의 기본 바탕에는 가학과 그로부터 오는 쾌락에 있다. 단지 여러분은 그것을 사회적 교육을 통해 억누르고 제어하는 법을 배우고, 그에 어울리게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것일 뿐이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GTA나 세인츠로우를 플레이하는 것처럼 억눌러놓은 폭력성을 해방하면서 게임오버의 제한이 없는 순수한 폭력, 가학의 광기를 맛보기위해 텍붕이모드를 즐기는 것이다. 


반박시 리버스에 납치당한 피학성애 텍붕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