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식으로 잘못 써서 난리나는 것도 보고 싶다
아나타가 결혼하는걸 호외로 뿌리는데 오타나서 순식간에 페도새끼로 이미지 씹창나는거 보고 싶다
식료품사러 마을 갔더니 사람들이 벌레보듯 쳐다보고 눈앞에서 대놓고 소금 뿌려대서 멘탈 깨져서 돌아오는거 보고 싶다
돌아오는 길에 잡아먹으려고 덤비던 요괴가 신문에 나온 그 놈인거 알아보고 굶어 뒤지고 말지 너같은건 안먹는다고 돌아가는거 보고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모를 아나타가 보고 싶다
결국 집에 돌아와서 아내와 진지하게 상담한 아나타가 마을사람들에게 아내를 소개하는데 그 아내가 유카리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