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올렸던 진척보고 글은 너무 성의가 없고 양식도 두서도 없이 적어놔서 정리 좀 할겸 살짝 각을 잡고 작성 해봅니다.


현재 메가텐의 범용 이벤트 커맨드를 제작 중에 있습니다.


최초의 계획은

1. 샵커맨드 215 데이트 한다 

-  순애 파트 및 소질에 따른 NTR 파트.

- 메어리, 마요네 등 일부 캐릭터들의 조교 시 특정 커맨드(아무것도 안한다. 스킨십을 한다 등)에서 볼 수 있는 데이트 커맨드를

범용으로 확장하고, 좀 더 다양한 구상을 넣어보자는 의도에서 시작 했었습니다.

- 아주 기초적인 한두줄 짜리 구상만 나오는 레벨로 최근의 통합판에도 이식 되었으나

현재 작업 중인건 꽤나 많이 바뀌어서.. 본문 중 현황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2. 데일리 NTR 이벤트의 범용 확장

-  범용 간략한 구상 외에 일부 캐릭터들의 고유구상이 병행되는 방식이었는데, 범용의 구상은 부실하기 그지 없어서 좀 다양화 하려는 의도 였습니다.


3. 던전 내 각종 H계열 확장

- 던전 내 성처리, 던전 내 악마 조우 시 교섭에서의 H 전개 등에 대해 기존의 부실한 구상을 좀 더 확장하려는 의도 였습니다.

- 아주 약간 정도 가필 및 기초 코드를 작성해 이곳에 공유 했으나 통합판에는 이식 되지 않았습니다.


4. 전투 패배 범용 구상

- 콜로세움의 여왕의 검 계열에서 볼 수 있듯이, 전투 패배 시 구상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 경우 모판 등 좀 심연의 찌꺼기들을 활용하고 싶었죠.


5. 조마 NTR 전용 구상

- 조마 성격이 왜 한정 되어 있지? 걍 내가 키우는 방향에 따라 성격이 교정되어 가면 좋은게 아님?

- 메어리 NTR을 보니 조마 NTR이 아쉽네? > 그래서 타 구상에서 조마 NTR 부분으로 이식 했으나 그래도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조교 및 각종 이벤트, 강화합체 등으로 소질 변경 등 여러 요인이 맞물려 각 조교 커맨드마다 다른 반응, 다양한 NTR 이벤트 등을 개발하고

싶었으나.. 일단은 두번째 줄의 타 구상에서의 NTR 구상 이식 정도만 되어 있습니다.



여튼 크게는 위 5가지 + a를 목표로 이것저것 만들어 보려 사람도 구하고 했으나.


현재로썬 구상 관련 협력자 (이자 설정 덕후, 심연에 찌든 자.) 1인, 통합판을 만들며 구상 아이디어 및 코드에 대한 조언을 해주시는 협력자 두 분과

함께 좌충우돌 하며 진행 중 입니다.



지난 한 주간 구상도 짜고 의논도 하며 정리된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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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명 데이트 내 NTR을 이야기 했었는데, 이 심연에 찌든 양반이 '난 그건 모르겠고 심연의 소리가 인도하는 대로 가련다 라며 진행된게 제법 많음.

2. 그렇다고 다른 두 명이 스토퍼가 되거나 하면 좀 덜했겠지만, 다른 둘도 나름 심연을 맛봤거나 들여다본 이들이다보니  덜하긴 해도 적극적으로 말리긴 커녕 각자의 아이디어를 끄집어내다보니 초기안과는 제법 달라짐.


그래서 결정된게, '데이트 커맨드는 두되 지금 작업을 데이트에 한정하지 않은 데일리/커맨드/이벤트를 통합한 뭔가를 만들어 보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구상은 데이트에서 시작하고. 어떤 구상은 데일리에서 시작하는 등 제각각이며


데이트에서 시작한 구상이 데일리를 통해 전개되거나 등 영역을 가리지 않고 미쳐 날뜁니다.


예를 들어 약간의 테스트 후 공개가 가능한 1개 구상의 경우, 데이트에서 시작해 데일리로 전개되며, 아직은 미완성이지만 이후 전투 등의 기능도

포함 됩니다.


곧 진행할 1개 구상의 경우, 데이트에서 진행되며 일정 시점에서 데일리와 병행 할 것 입니다.


그러다보니 더 이상 '데이트 이벤트'라고 할 수 없어서. '몰락 패키지' 구상 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순애도 있는데 왜 몰락이냐고요? 현재까진 순애는 계획 및 바램만 있을 뿐, 데이트 커맨드에서 각 분기별 한두줄 따리일 정도로 비중이 작아놔서요.


그러니 순애 꽁냥꽁냥 구상 써주실 분을 모십니다. 제발요.


그 다음 작업할 구상의 경우, 아마도 주로 이벤트 커맨드를 통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상의 방향성에 대해서 간략히 말씀을 드리자면,


현재 구상들은 모두 NTR이 전제이나, 성인이라면 보시기에 거북함이 없는 계통 / 특정 장르에 우호적이시라면 환영하실 계통 / 구상 협력자 모 씨처럼

심연에 찌든 자라면 환영할 계통 등 나름의 다양성을 갖추려 노력 중 입니다.


또한, 각 이벤트의 최초 발동은 조건의 만족 + 랜덤성이 필요하며, 가능한한 중간에서라도 NTR 진행을 끊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자, 소개와 설명을 빙자한 TMI PR로 점철되었는데. 이런 것만 읽으시면 재미가 없을테니 조금 다른 걸 보여 드리겠습니다.


우선, 현재 진행 중인 수정/신규 ERB 파일들 입니다.

SYSTEM.ERB, OPTION.ERB도 약간의 수정이 있으나 핵심은 위 두개의 파일과 1개의 폴더 내 파일 입니다.





그리고 현재 1차 완성된 요정 NTR  구상 입니다. 1차 완성이라고 해서 현재까지 나온 아이디어를 다 적용한 건 아니고

전투 및 소질에 따른 분기 등 몇몇 요소들은 미구현된, 비유 하자면 아직 관절 몇개가 덜 완성된 상태입니다.


아래는 요정 구상의 일부 입니다.


중간점이 170여번째 라인이지만, 우측 스크롤을 보시는 바와 같이 아직 초반라인입니다.


네, 심연의 잠식자가 힘내줬고, 그걸 또 녹여낸다고 숙취로 아픈 골머리 부여잡고 멀미로 고생하며 쪼갰더니 이미 2천라인이더군요.


그리고 중간의 주석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네. 뭐 이거저거 분기 며 단계가 다양합니다.


보시는 맛 있으실거라 생각은 합니다만, 저희 셋 모두 떡신은 개뿔 1라인도 제대로 못쓰는 닝겐들이어서 최저한의 신음, 상황 설명 외엔


떡씬 다운 떡씬이 잘 없습니다.


그러니, 떡씬을 채워줄 누군가가 온다면. 신음 및 은밀한 거사에 대한 묘사를 잘 해줄 글쟁이가 온다면. 더욱 늘어나겠죠.


(그러니 누가 좀 도와주세요. 제발. 그리고 NTR 루트 외 순애 파트 써줄 분도 환영합니다. 아니 모십니다. 제발 와줘.)





여하간 현재 1종이 그래도 공개할 수 있을..까? 테스트는 해봐야겠지? 싶은 정도까진 진행 되었고, 



당장도 위 스샷에서 요정을 제외한 나머지들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 입니다. 넵.


제가 회사일과 기타 등등을 병행하다보니 좀 느려요... ㅈㅅ....



여하간 말이 길어졌습니다.


혹시나 말만 내뱉고 도망가거나 잠수타는 놈이 될까 싶어서. 그러기 싫어서. 이렇게 진척보고를 겸한 셀프 박제도 남기고


겸사겸사 도움 요청도 드리고 있으니. (구상 싸개 해주실) 협력자분들을 읍소하며 모십니다. 관심 부탁 드립니다. 제발요.


이상, 여행 와서는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그래서 쿠사리 먹다가 몰래 글 남기는 작업자 1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