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자연적 현상과 그 근원에 대한 고찰

목차

I. 초자연적 현상의 근원에 대해

II. 마법 특성 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고찰


I. 초자연적 현상의 근원에 대해

1. 마력의 개요

 마력이란 흔히 우리 인류가 초자연적 현상의 근원을 칭하는 것이며, 혹 기타 인류의 아종이 사용하는 특별한 에너지 방출의 근원이 되는 힘을 의미한다. 마력은 일반적으로 공기중에 흩어져 마력의 사용자가 공기중에서 이를 보충하게 되며, 마력이 오랜기간 특정 한 지점에서 응집, 결정화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마력은 공기 중에서 중력장과 유사한 방법으로 세계와 상호작용하며, 특정 물질에 이를 부여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2. 마력의 명칭

 초자연적 현상의 근원이 되는 에너지는 흔히 마력(魔力/Magic Energy), 기(氣/Qi), 마나(Mana), 에테르(Aether), 아카샤(Akasha) 등의 이름이 사용된다. 

3. 마력의 사용

 마력을 조작하여 일정한 현상을 발현시켜 사용하는 것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흔히 마법(魔法/Magic)이라 부르며, 초능력(超能力/Supernatural Powers)이나, 주술(呪術/Incantation), 요술(妖術)이라 칭하기도 한다. 마술을 사용하는 것에는 특별한 매개체가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나, 이를 동원해 도움은 받을 수 있다. 이 매개체는 간단한 나무 막대기부터 검이나 책, 총, 심지어는 비석이나 온갖 물건들로도 가능하다. 다만 익숙하지 않은 매개를 사용할 경우 효율이 감소하는 것은 마력에 익숙하고 능통한 이가 아니라면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마법의 사용에 있어 제일 중요한 요소는 "상상력"과 "마력의 양"이다.

 상상력은 마법의 시전자가 해당 마법의 사용에 있어 얼마나 해당 마법이 발현된 모습을 잘 떠올릴 수 있는가로 설명된다. 예를 들어 동일한 마력의 소유자라도 얼마나 구체적이게 떠올리냐에 따라 그 형태나 응용력이 달라질 수 있다. 물론 마력의 양이 적을 경우 시전자의 상상에 비해 열화된 상태로 발현 된다.

 마력의 양은 시전자가 마법의 사용에 얼마만큼 많은 양의 마력을 투입했는가에 의해 결정되는데, 대부분의 경우 이를 자신의 뜻대로 조절할 수 있다. 마력을 많이 투입할 수록 마법의 강력함 또한 비례해 증가한다.

4. 매개체

 위에서 간략히 설명했던 매개체는 시전자가 마법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이다. 마법의 사용에 있어 상상력이 중요한 만큼, 특정 위치에 마력을 모으는 것이 필연적인데 이런 매개체들은 해당 행위를 보다 쉽게 만들어준다. 매개체의 종류는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기다란 막대부터 검, 총등의 다양한 물건을 이용할 수 있다.

 물질적인 매개체와는 달리 언어를 매개체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것 또한 주문(呪文/Spell)이나 언령(言霊/ことだま) 등 사용되는 명칭이 다양하다. 이런 언어를 매게로 하는 경우엔 특정한 마법이 저장된 특정 문장을 읊는 것으로 해당 마법을 빠르게 발동시킬 수 있다. 단, 이런 언어를 매개로 하는 마법의 경우에도 상상력이 필요한 것은 매한가지이기에 그 문장에 저장된 마법이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 마법이 발동되지 않는다. 아직 숙달되지 않은 시전자의 경우 책에 수 많은 문장들을 적어 들고 다니는 경우 또한 존재한다.

 숙련된 시전자의 경우 자신의 손을 사용하거나, 아예 아무것도 없이 허공에서 마법을 시전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5. 마력의 저장 및 회복

 특정 인물이 지닐 수 있는 마법의 총량은 정해져 있으며, 이는 유전과 관계 없이 무작위적으로 정해진다. 체내에 저장되어 있는 마력을 모두 소진할 경우 탈진과 비슷한 상태가 된다. 저장 가능한 마력의 총량은 반복적으로 마력을 완전히 소모하고 회복하기를 반복할 경우 약간 상승시킬 수 있으나, 거대한 변화는 불가능하다.

 마력을 사용해 체내 밖으로 방출된 마력은 공기중에 있는 마력을 통해 차츰 회복할 수 있으며, 그 외의 방밥으로는 마력이 함유되어 있는 액체나 고체를 섭취하는 것이 있다.

6. 마력의 형태

 마력은 일반적인 상태에서는 공기중에서 매우 작은 입자의 형태를 띈채 존재하며, 거의 모든 곳에 퍼져있다. 이 상태의 마력은 수소보다 훨씬 가벼우며, 입자의 크기 또한 매우 작아 여러 고체 및 액체를 통과할 수 있다.

 마력이 우연, 혹은 인위적인 이유로 특정 좁은 구역에 매우 많은 양의 마력이 밀집된 상태에 놓인 채 매우 높은 압력을 받을 경우 고체로 변화한다.

ㄴ 고체로 변화한 자연상태의 마력의 결정

ㄴ 특수처리 공정을 거쳐 불순물의 농도를 1% 이하로 낮춘 순수한 마력석

 이 경우 해당 고체는 마력석(魔力石/Magic Stone)이나 오리지늄(Originium) 등의 다양한 용어로 불린다. 이런 마력석의 경우 자연상태에서는 불순물이 다량 함유되어 검은색을 띄며, 마력석을 추출해 순수한 상태로 만들 경우 황금색을 띈다.

 고체상태의 마력석은 매우 곱게 갈고 액체에 넣어 물약(Potion)의 형태로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

7. 자연과 마력

 현재 우리가 거주하고 있는 지구(地球/Earth) 혹은 테라(Terra)의 자연은 공기중에 퍼져있는 마력에 큰 영향을 받는다. 마력은 대기대순환을 통해 전세계를 순환하는데, 태풍이나 토네이도, 지진 등이 발생할 경우 마력의 영향으로 이런 자연재해들의 위력이 더욱 강력해 지거나, 아예 자연재해의 원인이 마력의 밀집이기도 하다.

8. 과도한 마력의 위험성

 몇몇 이들은 자신의 한계치를 아득히 초월하는 양의 마력을 자연적 요인이나 인위적 요인에 의해 흡수하였다. 자연적 요인에는 마력석들이 다량으로 존재하는 있는 동굴이나 광산에 들어간 경우가 있었으며, 인위적 요인의 경우 마력석을 포함한 물약이나 마력석 그 자체를 과다 섭취한 경우가 있었다.

 이런 경우 신체가 마력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방출하려는 상태와 흡수하려는 상태가 겹쳐 체내의 마력에 강한 압력을 가하게 되고, 체내에서 마력석이 만들어지게 된다. 이 마력석들은 처음엔 혈관을 비롯한 신체 기관을 통해 떠돌아 다니며 그 크기를 키우기 시작하고, 크기가 커져 더 이상 이동이 불가할 경우 해당 위치에서 계속해서 크기를 불려나간다. 이후에는 해당 마력석이 근육과 피부를 뚫고 신체의 바깥으로 나타나며, 해당 부위에 고통은 없다. 원인은 과도한 마력으로 인해 고통을 느끼는 신경계가 마비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후 마력석이 주요 장기에 침범해 주요 장기가 더 이상 정상 작동을 하지 못하는 경우 사망하며, 주변에 그동안 체내에 축적되어 있던 많은 양의 마력을 한꺼번에 방출하게 된다.

ㄴ 마력포화상태로 인해 사망한 피해자의 몸에서 빠르게 마력이 방출되는 모습

ㄴ 마력포화상태에 대한 보고자료

 이러한 현상은 흔히 마력폭주, 혹은 마력포화상태나 광석병(鉱石病/Ore Disease) 등의 다양한 명칭으로 불린다.


II. 마법 특성 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고찰

1. 마법 특성에 대해

 마법의 특성은 기본적으로 기존 동양의 음양오행(陰陽五行/Five Elements)의 목 -> 화 -> 토 -> 금 -> 수 -> 목의 상생관계와 목 -> 토 -> 수 -> 화 -> 금 -> 목의 상극관계를 따르게 된다.

ㄴ 오행에 대해 정리한 시각자료

 다만 상극관계에 있더라도 마법에 마력의 차이가 심하게 날 경우 불이 물을 기화시키는 것과 비슷하게 극복해낼 수 있다.

2. 특성: 목(木)

 목의 특성을 가진 마법들은 대게 자연을 비롯한 생명과 관련된 마법에 특화되어 있으며, 특히 치유 마법에 강세를 보인다. 숲이나 산, 초원에 목의 특성을 가진 마법이 잘 맞는다.

3. 특성: 화(火)

 화 특성은 인류 문명의 시초인 불이나 화약과 관련된 마법에 강하며, 이를 활용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화산이나 폭발과 같은 분출하는 특성에 맞는다.

4. 특성: 토(土)

  토 특성은 우리가 발을 딛고 서 있는 이 대지와 관련된 마법에 강력하다. 지진과 같은 거대한 마법부터 흙으로 된 도자기를 만드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5. 특성: 금(金)

 금 특성은 인류가 본격적으로 발전했음을 알리는 강철과 보석 등의 광물이나 제련에 관련된 마법에 강하다. 특히 방어와 관련된 마법에 강세를 보이는 것이 파악되었다.

6. 특성: 수(水)

 수 특성은 모든 종의 기원으로 알려진 바다와 강, 호수를 비롯한 물에 관련된 것에 친화적이며, 물을 근본으로 하는 얼음, 안개, 구름, 거품 등을 이용한 마법에 특화되어 있다.

7. 특성: 명(明)

 명 특성은 마법에서 치유나 방어와 같은 보호적 개념에 특화되어 있다. 다만, ‘빛’을 주요하게 보는 만큼 전자기파 등을 다뤄 전파(電波/Radio Wave)를 이용한 통신의 방해나 감마선(Gamma Ray)을 비롯한 방사선(放射線/Radioactive Ray)등을 활용하기도 한다.

 이런 명 특성의 대표주자에는 신성(神聖/Divine)과 관련하여 종교적인 색채를 띄는 이들이 많은데, 이는 종교적인 신앙(信仰/Faith)이 명 특성을 더욱 강화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8. 특성: 암(暗)

 암 특성은 중력이나 어둠과 같은 것에 강세이며, 그림자, 죽음, 공포와 같은 것들에 관련된 마법에 특화되어 있다. 암 특성은 명 특성과는 특히 서로 완벽하게 상극인데, 이로 인해 명과 암의 대결은 마력의 사용에 더 뛰어난 이가 승리하게 된다.



솔직히 뒤로 갈수록 좀 귀찮았읆;;

@게오르기_주코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