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수하스 통령의 선택이라기에는 너무 섣부르다 생각하기는 했다.

대바라트국의 보급대 장교인 싱 바르파리는 열심을 다해 군수물자를 옮기는 수하들을 바라보고 골똘히 생각했다.

갑작스러운 워프가 이루어진 이후부터, 수하스 대통령의 빛나는 지략에 의해 대바라트국은 여러 빛나는 승리를 경험했지만, 가끔씩 이해가 어려운 명령이 내려올 때도 많았다.


'이번에는 북쪽으로 정착지를 확장하라니..'


아무리 다수의 정찰대가 살해당했다고 해도 이토록 갑작스러운 동원령은 너무 급했다. 

간사한 이종족들의 꾀에 넘어갔거나 북쪽이 너무 좋아서 방석이라도 깔고 눌러앉았나 보지 - 라는 의심만이 새록새록 피어올랐다.

마디야 프라데시 동북부에 새 정착지를 건설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번에는 라지스탄 남부로의 확장이라니...


또다시 수많은 이들이 오랫동안 고생해야 할 터였다.

이번에 새로 확장되고 개척될 지역에는 사람들이 거주할 것이 아니라 군 기지나 군수창고가 지어질 예정이라니, 이건 마치 다가올 전쟁을 의미하는 것 같아 바르파리는 식은땀이 났다.


"또 얼마나 죽어나갈지..."




*무주지 점거, 영토 확장


*이번에는 이민 장려가 아닌, 군수기지나 군 기지 건설을 통한 전초기지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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