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기된 사진 속 인물은 T.E. 로렌스 로

아라비아의 로렌스로 유명하다.


어릴 적 시대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귀족임에도 궁핍한 삶을 살았던 그는

결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학업에 열중하여

지역에서 알아주는 수학 장학생이 되었다.


이후 옥스퍼드 대학 사학과에 진학한 그는

중세의 축성술과 각종 전략서를 독파하여

사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대학원에 진학하길 바라지만


받아주는 교수가 없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던 가

대영박물관에서 그의 재능을 아깝게 여겨

그는 대영제국 탐험대의 일원으로

오리엔트(중동)를 탐험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그는 그곳에서 메소포타미아, 시리아 등지를 탐험하며

견문을 넓히고 오리엔트 문화를 체화하게 된다.


이후 갑작스럽게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며

영국은 수에즈 운하와

오리엔트의 식민지를 확보하기 위해서

로렌스 같은 인재를 군에 영입해서

오스만 제국의 태수들을 자극해

반란을 일으키게 한다.


이 이야기가 유명한

아라비아의 로렌스이다.


그는 이곳에서 초대 지도자에 걸맞는

인재를 탐색하고 그에게 적절한 조언을 주어

오스만 제국의 태수들이 독립된 나라들을

만들게 해준다.


이후 전쟁이 끝나 본국으로 송환 된 그는

오리엔트의 심상치 않은 상황을 주시하고
때가 되면 오리엔트에 파견 될 수 있도록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자세로 준비한다.


1921년 오리엔트의 상황이 급박해져

식민성 장관이었던 처칠은 로렌스를 발탁하여

오리엔트의 질서를 다시 잡게 된다.


로렌스의 이야기에서 우리가 배울 점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계속했다는 점이다.


결국 그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수학을 잘하고, 역사서에 관심이 많고,

오리엔트의 사람들에 대해

가장 잘 알았기 때문에

귀한 성공을 얻어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