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판 나오기 전부터 나는 제2의 원신 SF버전을 생각했었는데


실제 나오고 며칠 플레이 해보니까 둘은 그냥 완전히 다른장르 게임;;



원신은 싱글플레이 + 씹덕 + NO경쟁에 주를 뒀고


타오판은 멀티플레이 + 필드 파밍 사냥에 주를 둔거 같음



1. 캐릭터 조작 플레이


1-1) 캐릭터 이동



타오판에서는 조작이 원신과 비교해서 자유도가 매우 높음

기본적인 이동기 차이가 확실히 차이가 느껴짐


원신은 이동기가 매우 적고 스테미너도 낮음


일부 카즈하, 야란, 사유, 벤티 같은 모험을 편하게 해주는 이동기캐릭있긴 함


반면


타오판은 2단 점프, 3단 점프 대쉬 이동기 + 여러가지 탈것, 에너지 기어를 이용한 먼거리 이동까지



원신하다가 타오판하면 생기는 부작용이 원신에서 이단점프, 점프대쉬, 기어이동 없어서


맵이동이 존나 불편해진다는 것


이동관련해서 원신이 타오판을 이기는 경우는


비스듬하게 깎인 절벽, 사다리 타기 정도


타오판에서는 비스듬한 절벽 판정이 너무 안좋아서 많이 미끄러짐


사다리 타기도 점프가 안되는 경우 발생



1-2). 캐릭터 스위칭


원신은 최대4명이서 파티를 진행해서 돌아가며 평타,스킬,궁극기 쓰는건데


5성캐릭터의 경우 각각 궁극기 발동 시 애니메이션 모션  존재하고 일부4성도 존재함


각 궁극기를 쓸 때 무적이 발동되기 때문에 전투에서도 이를 주로 이용


이 궁극기 모션+대사에 씹덕요소들이 있어서 눈이 즐거움.


타오판의 경우 3개의 캐릭터(무기)를 사용해서 평타,스킬, 연계기로 진행


타오판의 장점이자 단점인데 커스터마이징한 내 캐릭터나,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본인 무기가 아닌 다른 무기를 사용해서 전투가 가능하다는 것


그로인한 


단점은 각 무기마다 캐릭터외형을 변경할 수 없고 하나의 고정된 캐릭터로


3가지 무기로 싸워야함. 뭔말인고 하니  네메시스 무기쓸 때는 네메시스, 킹무기 쓸 때는 킹으로


외형 변경이 불가능함. 아니 나는 네메시스 쓸때는 네메시스로 킹은 킹외형으로 쓰고 싶은데


그게 불가능함.... 이는 플레이 하는 내 입장에서 상당히 불만족임


또 다른 단점은 내가 현재 쓰고있는 무기에 대한 연계기를 쓸 수 없다는 것


타오판은 궁극기보다 연계기 개념이 존재하는데 1,2,3번 무기가 있고


1번무기를 사용 중이면 2,3번 무기만 궁극기(연계기)를 쓸 수 있는 것임....


이게 플레이하면서 나는 많이 아쉬웠음 


짱짱쎈 네메시스 무기 쓰다가 듣보잡 sr허접무기로 연계기 쓸 때 써야함



1-3). 캐릭터 가치


원신은 4성,5성 캐릭터가 존재하고 각각 대응대는 전용무기가 존재


각각 캐릭터마다 최대 7번, 무기는 6번을 뽑아 캐릭6돌파,무기5돌파해서 


쓰는 게임임.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 명함만 있어도 됨. 왜냐면 경쟁시스템이 없으니까


명함으로 현재 나온 모든 컨텐츠 돌파가 가능하고 4성 캐릭터도 0티어급으로 쓰임


원신의 최대장점 내가 접었다가 다시 몇개월 뒤에해도 게임 진행에 지장이 없다.


대신 그동안의 한정아이템, 스토리는 못봄 수구 ㅋㅋ




타오판은 SR, SSR 개념으로 캐릭터가 있고 전용무기 대신 칩셋이라는게 존재함


각각 캐릭터마다 최대 7번, 칩셋은 3번  + 4세트 총 12개가 필요


캐릭터 3돌파마다 외형이 추가됨 우효~

타오판은 멀티플레이가 필수적이고 상위권을 지향하거나 경쟁시스템이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내가 느끼기엔) 

상위권을 지향하면 칩셋과 캐릭터 돌파가 원신보다는 조금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됨


무과금,소과금으로는 상위권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함


원신보다는 캐릭터의 스펙이 비교적 많이 중요하다고 느낌


그래서 SR캐릭터들도 그냥 초반에 쓰고 다 버려짐



그렇다면 과금을 엄청 많이 해야하나? 싶기도 한데


대신 가챠시스템은 최근 내가 한 게임 중에서는 가장 좋다고 생각함


1)80회 반천장 

2)SSR이 떠도 천장 초기화 없음 

3)마일리지 존재 120회마다 내가 보유한 캐릭터 돌파가능

4)80회마다 확정 천장은 없어서 운없으면 120회마다 캐릭터 천장을 쳐야함 


근데 이새끼들 상술이 좋은게 80회에 캐릭터 뜨면 80회 마일리지 생기는데


아 40회만 더하면 1돌파인데 ㅋㅋ 해서 40회 지르고 40회 질렀으니


천장40회 남았네? 하고 더 질러서 픽뚫하고 ...


그렇게 계속 질러 난 5돌파를 했다고 한다 가챠 좋다고 속아넘어감 ㅋㅋ;



1-4). 캐릭터 전투방법


원신은 한손검, 양손검, 장병기, 활, 법구 총 5개의 정해진 식상한 무기로 전투를 진행

짭숨이라는 별명과 맞게 독특한 원소시스템을 사용해서 전투를 하니 타게임가 다르게


확실히 자기들만의 전투 시스템이 잡혀 있음 ㅇㅇ


이 원소반응 이라는 거를 이용해 전투를 하니 그냥 무지성으로 딜찍누도 가능하지만


원소반응으로 기믹을 부수고 딜을 더 높여 전투를 하니 조금 더 재미있는 느낌?


조작감은 호불호가 갈리던데 나같은 경우는 타오판 보다는 더 조작감이 좋다고 생각




타오판은 아직까지는 그냥 양산형 게임들 전투 시스템과 그냥 같다고 생각

뭐 불 속성 번개 얼음 물리 있는데 그냥 어디어디가 딜 더주고 그냥 평범한 느낌?


대신 1개의 캐릭터로 3개의 다양한 무기를 사용한다는 점이 좀 좋았던것 같음


원신에는 없는 총, 대포라던가 챠크람, 낫 같은 독특한 무기를 좀 사용할 수 있어서


원신보다는 많이 스타일리쉬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


여기서 타격감, 조작감만 좀만 더 뭔가 바뀌면 아주 좋을 것 같음....


뭔가..뭔가임



1-5). 캐릭터 매력


원신은 각 캐릭터의 개성 매력을 이제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이 뚜렷하고 잘만들었다고 생각함


대신 모션파쿠리가 좀 많이보이긴 하는데 일반유저가 딱히 신경쓸 정도는 아님


원신을 내가 라이덴 때 다시 시작했는데 라이덴PV로 다시 복귀함


얘들은 PV 하나로 고유음악을 주며 캐릭터 성능 상관없이 뽑고 싶게 만드는 재주가 있음


각 캐릭터마다 전설퀘스트가 존재하고 풀더빙을 해주고 


이거는 넘사벽임 전세계 모든 게임 씹덕갬성PV로는 통들어서 NO.1이라고 생각




타오판은 아직까지는 각 캐릭터의 개성이나 매력을 별로 느끼지 못함


그나마 지금 빌드업되려는게 네메시스인데 레벨제한걸어서


아직도 네메시스 기계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음 ㅋ


스토리도 풀더빙은 아니다보니 다 스킵을 하게되고...

(마 자신있으면 스킵버튼 없애라 스토리 강제로 보게해라!ㅋㅋ)


거기다 무기마다 외형을 변경할 수 없으니 애정을 덜 가지게 되는 것...


내가 커스터마이징한 캐릭터에 애정이 더 가버리는...


이걸보면 이 게임은 장점이 단점을 동시에 만드는 시스템이 많다


그래서 타오판에서 캐릭터를 뽑는다? 그건 90%이상 성능을 보고 뽑는것


지금 챈 공지도 존버해서 머머 뽑아라 이런 식인데 대부분 걔들이


엄청 좋은 성능을 가진 캐릭터이기 때문 캐릭터에 관한건 없고 오로지 성능


이와 비슷한 게임 예시로는 "에픽세븐"이 있다


왜 내가 그 캐릭을 뽑아야하지?

응 그거 없으면 너 그 조합 못써~~게임 못해~~

나 딜미터기 너보다 10만 더 높아~ 

그래서 그거 안 뽑아? ㅋ 가성비 돌파안해? ㅋ


과장되게 얘기하면 이런 느낌임


그래도! 망해버린 중섭 밸런스로 인해 글섭,한섭은 너프되서 나왔고 


현재 미래시도 사라져버린 상황인데


이건 앞으로의 행방을 봐야 할듯





끝으로 캐릭터말고 다른 컨텐츠 부분에서 서로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게임이라 해야하나?


원신, 타오판 같이 하면 서로 부족했던 부분을 커버쳐줘서 같이 해도 나쁘진 않은것 같다


딱히 지금 원신 3.0도 아니기에 15분 일퀘하고 끄고  타오판 15시간 하는 정도?


지금 내 상황에서는 당연히 롱런을 바라보면 원신 쪽에 손을 들어줄듯


2.0패치 후 어떻게 또 바뀌게 될지... 그때까지 내가 타오판을 할지...


여러모로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