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환탑 1.0
자캐 커마 보면 볼수록 예쁘다고 혼자 주접떨면서
차원의 시련을 돌리고 있었음
(그 커마 챈에 만드는법도 올렸었음. 버근지 뭔지 코드가 안따져서 걍 설정값 다 찍어올림)
그런데 한 유저의 모습이 익숙했음
검은색으로 도색한 아스트라 머신복장
바보털 핑크단발
파란 눈까지
내 커마랑 동일했음
순간 엄청나게 벅차오르더라고
챈에서 내 커마를 본건가? 진짜 영광인데
해서 바로 채팅을 켜서 물어보려 한 순간
던전이 클리어되고 바로 탈주하더라고
어떻게든 대화하고 싶어서
친구 목록에서 그사람 닉을 찾아서 친구신청을 하려 했는데
다른 서버인건지, 안 뜨더라고...
그땐 결국 단념하고 넘어감
그리고 한참의 시간이 지나, 벨라가 나오고, 심연이 나오고
시리우스가 픽업할 즈음, 환탑이 질려서 접게되고
3개월 후 복귀하게 됨
복귀 후엔 서버 통합 패치가 적용이 되어있더라고
그리고, 세계챗에서
익숙한, 그 사람이 보였어
그 닉네임이었지
특이한 닉이라 동명이인일 가능성은 낮았어
부랴부랴, 정보보기를 들어갔고
마침내, 내 눈앞에 그 사람의 커마가 보였지
....
안 본 사이에, 금발태닝갸루녀가 되어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