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뉴비다. gs가 10만도 넘지 못하는
누가 봐도 파릇파릇 움트는 환린이라고 이름을 부르기도 어려운 새싹 그 자체다.
오늘도 가벼운 마음으로 환탑을 켰다.
연합을 돌았다.
최근에 이능 속성인 피오나를 뽑아서 속성 덱은 맞추기 편해져서 기뻣다.
하지만 나에겐 쓸만한 딜러가 없는 상황이였다.
과거에 눈치도 없는 KING이 연속으로 떠서 3돌이라 써보려는데 얼공이 떠버렸기에 자연스럽게 유기했다.
그래서 메릴과 츠바사, 코코리터 밖에 없었다.
그렇다 나는 자연스럽게 얼음속성을 택했다.
연합을 돌다보니 노란색 장비들이 또 어느 정도 인벤토리에 쌓인 것을 확인했다.
어디보자...
아 시발
또 얼음 속성 이외로 두 줄이 붙어버렸다.
두 줄은 소위 쓸만한 장비라 불릴 수 있는 조건 중 하나지만 옵은 또 제대로 붙지도 못했다.
이렇게 되면 나는 딜러옵은 만들지도 못했으니 강공은 생각도 못하고 강인이나 은혜의 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
어떤 길을 가야할까 고민하던 찰나
최근에 본 pv가 떠올랐다.
대검을 호쾌하게 휘두르며 밍징이 우아한 궤적을 그리며 공격하는 모습이 생각났다.
그 캐릭은 물리였다 나는 그 캐릭이 마음에 들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무기와 공격모션이 마음에 들었다.
지금 내가 가진 캐릭중에서 만들기 쉬운 조합은 은혜덱이다.
피오나와 코코리터가 있기 때문에 제로나 라일라만 있으면 되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생긱이 미치기 시작했고 나는 하나의 사실에 도달했다.
밍징형은 물리 속성이다.
라일라도 물리 속성이다.
내가 밍징을 쓰던 라일라를 쓰던 맞춰야하는건 물리 속성이다.
순간 기대감이 나를 설레게 했다.
물리라도 제대로 붙은게 있으면 나는 이걸 써볼 수 있고 물리로 전향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인벤토리를 열어봤다.
노란색의 찬란한 요새 장비가 다시 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건 불과 번개에 제대로 붙지도 못한 두 줄 옵과 분리수거도 안될 옵으로 붙은
노란색 쓰레기 뿐이였다.
나는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았다.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