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스타워즈 시작할 때 나오는 BGM)
오늘 밑에서 본 환탑 설정 이야기에서 정정할 부분과 뇌피셜 적인 부분을 한 번 재탕해 볼려고 한다
뭐? 굳이 한 거 또 할 필요가 있냐고?
그건... 그냥 재밌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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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6년, 인류의 우주 탐사기가 200광년 떨어진 "아이다" 행성을 발견하고 우주 이민 프로젝트를 결정함
2339년, 우주이민선 퍼스펙티브호 이주자 10만명을 태워 그냥 가다간 다 늙어 죽을 판이니 일부의 항행사만 남기고 대부분을 콜드 슬립시켜 출발함
2531년, 잘 가던 도중에 우주선 항로에 미지의 혜성군이 접근하는 걸 알아채고 항로를 조정해서 직격은 피했지만 혜성 일부랑은 충돌해 다수의 수면 캡슐이 파손되서 승원 1/10이 사망, 그리고 구멍난 배를 수리하던 중에 충돌한 배 안에 혜성의 조각 일부가 발견되었는데 그 조각의 이름을 "오리진"이라고 명명하고 연구를 해봤더니 거기서 미지의 에너지 "옴니엄"이 발견됨
2534년, 배 안의 생물학자인 새뮤얼이 배 안에서 옴니엄을 가지고 동물 실험을 함. 그랬더니 일정 강도의 옴니엄 에너지가 유기체 생물의 진화를 크게 가속시킴과 동시에 여러가지 변이를 일으키는 것을 알게 됨
2536년, 얼마나 옴니엄 가지고 장난질을 쳤는지는 모르겠는데 새뮤얼 몸에서 변이 증상이 나타남. 그래서 일단 연구를 제자 트리니티한테 넘기고 자신은 변이를 억제 하기 위해서 냉동캡슐에 들어감
2541년, 옴니엄 동물 실험체가 연구실 밖으로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함. 실험체는 바로 처리 했지만 그 과정에서 다수의 실험담당자가 죽거나 다쳤고 그 와중에 알 수 없는 양의 옴니엄 방사능이 유출되었음. 그리고 그 사건을 계기로 옴니엄 방사능을 어떻게 해야 하지 하는 고민을 시작함.
2342년, 하층 냉동 캡슐 보관 장소에서 옴니엄 방사능에 의한 감염이 보고 되기 시작함. 책임자는 당장 해당 구역을 격리시키고 이전 연구관리자였던 새뮤얼은 깨어나서 그 옴니엄 방사능의 진화 방향을 조정하여 부작용을 줄이는 유전자 조작 계획을 시작함
2343년, 격리된 냉동 캡슐에서 자던 사람들이 갑자기 깨어나는 사건이 발생하고 책임자는 하층과 중층의 통로를 봉쇄, 치안요원을 각성시켜 방어태세에 들어가고 깨어난 하층의 이민자들이 중층의 통로를 공격하는 사태가 벌어짐
2344년, 격리 지구에서 엄청난 수의 변이생물이 출현하고 봉쇄구역이 털려서 중층의 콜드슬립 중인 구역이 점거당함
2345년, 유전자 조작의 프로토버전이 완성되었지만 이미 격리된 구역 사람들은 변이체로 각성해서 너무나도 늦은 상황이고 엎친데 덮친다고 프로젝트 리더인 새뮤얼의 건강상태가 악화되서 본인은 자기 의식을 서버에 올리고 다시 냉동수면캡슐로 들어감 (이 일은 2659년하고 이어짐)
2547년, 점점 늘어나는 변이체의 숫자와 자원 부족(아마 격리구역과 비축물자구역이 연결되어서 그걸 못 가지고 갈 가능성이 있었을 것)으로 더 이상 버티지 못할 것이라 판단하고 자폭 시스템을 기동하기로 결정함.
책임자는 감염되지 않은 생존자를 콜드슬립 상태로 5대의 탈출선에 태우고 탈출, 배는 아이다 행성 위에서 자폭시킴. 그리고 그 5대중 무사히 착륙에 성공한 건 1호와 3호였고 4호와 8호는 해저에 침몰, 7호는 추락함. 그리고 자폭한 이민선에서 떨어져 나간 생물 샘플과 유전자가 행성을 변화시켰고 잔존해 있던 옴니엄이 모체가 되서 토착생물들을 급격하게 진화 시킴.
그리고 3호에 타있던 트리니티는 아이다 행성에 불시착 한 후에 몰래 숨겨놨던 오리진 파편을 가지고 옴니엄 연구를 진행시킴
2653년, 아이다에서 거주 하던 이민자들은 혜성 마이아에 옴니엄이 많이 있다는 것을 발견, 이걸 연구 할려고 마이아 포획 계획을 시작함
2655년, 마이아 혜성 포획 계획의 주축이 되는 판타지 타워 건설을 개시함
2659년, 판타지 타워가 완성되서 마이아를 아이다 행성의 중력장에 끌어들이는 것을 성공, 안정적인 옴니엄 보급을 얻게 됨. 그리고 그 와중에 분명 추락했을 7호에 탑승했던 새뮤얼이 어떤 연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이아 혜성에서 깨어나고 백업한 의식을 구동시키고 변이 반응에 의해 사망함. 그리고 구동된 새뮤얼의 의식은 "세이지"가 되어서 자신들이 저지른 죄를 씻기 위해 비밀조직 [아이다의 후계자]를 결성함
2662년, 헬가드는 옴니엄을 통해 시간축을 이동할 수 있는 "타임엔진"을 개발, 과거로 회귀할 수 있는 "타임리버스"의 방법을 개발함
2664년, 옴니엄 방사선에 의한 아이다 행성에 생태학적 재앙이 발생. 방사선 확산을 막기 위해 헬가드는 대규모 타임리버스를 실행하지만 인위적 간섭에 의해 실패하고 이는 아이다 행성을 갈갈이 찢어놓는 대재앙이 됨
2668년, 방사선을 막아 변이화를 방지하는 [서프레서]의 개발에 성공, 옴니엄 방사선에 대항할 힘을 얻게 됨
2712년, 헬가드의 익스큐서너로서 야외 임무를 수행하던 주인공 일행은 바바로사와 맞닥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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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이야기 (뇌피셜 첨부)
셜리 = 네메시스 : 하이에나의 침공 때 방어막 펼친다고 자신의 서프레서 에너지까지 긁어 모아서 옴니엄 방사선에 그대로 노출되어서 셜리는 살 희망이 없었음. 지크는 셜리를 살리기 위해 아이다의 후계자에게 연락, 그렇게 셜리는 아이다의 후계자에 의해 전신을 기계로 교체해서 살아나게 되었고 그 와중에 아이다의 후계자와 충돌해 시공의 저편으로 빨려들어간 오빠를 찾기 위해 주인공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히로인 포지션이 되었음.
그리고 그런 셜리는 자신도 모르는 무언가의 트로이 목마 같은 것이 몸안에 심어져 있는 묘사가 게임 중에 보이고 있음. 아마 그것에 관여한 것은 셜리의 몸을 만들어 준 [아이다의 후계자]일 가능성이 높으며 아이다의 후계자 애들이 동생아~ 동생아~ 하면서 살갑게 대해주는 것도 단순히 자기네들 조직이 몸을 만들어 줘서가 아닐 이유도 있음
세이지 : 새뮤얼의 의식으로 만들어진 레플리카 같은 존재라 1.0 스토리에서 뚝배기가 깨졌다고 해도 예토전생할 가능성이 높음.
주인공 : 사실 이 새끼가 떡밥이 가장 많아야 할 새끼임. 분명 1.0에서 에너지 바닥 난 상태에서 쓰러지기 전 프리그가 걸어오는 모습을 봤는데 대뜸 지크 남매한테 기억 상실로 구해져서 전자검 하나로 여행을 다니고 있음. 게다가 분명 헬가드의 에이전트였을텐데 아무도 이새끼를 모름. 기록도 제대로 안남아진 새끼인데도 그런가? 하면서 대충 익스큐셔너? 하면서 다니고 있는게 이상할 수준임
오죽하면 예전에 주인공 본체는 이미 죽거나 변이됐고 아이다의 후계자가 주인공을 클론으로 만들어서 풀어놨다는 썰도 있었고 익스큐셔너인척하는 타세력의 스파이, 잠재적 세뇌를 해서 이후에 폭탄이 될 가능성 등등 여러모로 떡밥이 많은 캐인데도 불구하고 게임 내에선 그냥 여행 다니는 친절한 호구새끼A 정도 취급이라 그저 눈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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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 떡밥
구주는 개발자 피셜로 헬가드와 같은 핏줄이라고 하는 거 보면 이민선 출신들인게 분명해 보임. 다만 헬가드가 뭐임? 하거나 헬가드도 오.. 이세계 주민.. 식으로 취급하는거 보면 구주 애들하고 분파된건 꽤 오래전 이야기고 실제로 구주가 약 200년 정도의 역사가 있는 것을 보면 2547년 이민선 폭발 때 이민선 내에서 탈출 못했지만 감염되지 않은 혹은 추락 혹은 심해에 가라앉았다는 탈출선에 탔던 사람들의 후예일 가능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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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설정 배경만 보면 꽤나 큰 SF 세계관을 가진 환탑이지만 인게임에선 그런 거 풀어주는게 인색해서 아마 그냥 대충 다니는 사람들도 많을 거임. 뭐, 굳이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인 설정이긴 한데 기왕이면 알고 하는게 좋을테니 한 번 쭉 보고 환탑 열심히 하도록 하자.
그리고 이거 외에 사실 자잘한 설정이라던가도 있는데 그건 다른 사람들이 풀어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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