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중인게 이써...

소설 리메이크에 관련된건데 할까 안할까의 문제는 아니야...

역시 소설은 리메이크 해야겠는데...

막상 리메이크를 하려니 원작에서 너무 벗어났어.

확실히 지금 상태보단 재미있을 것 같긴 한데...

리메이크 하려면 한번에 분량 60화를 쌓고 그걸 전부 하루만에 수정시키고 다음 편을 연재해야대......

이게 너무 막막해...

그렇다고 손을 놓아버리자니 독자님들한테 너무한 것 같고, 내 작품 이렇게 떠나보내는 것도 미안하고,  플독까지 달린 작품이라 연중하면 새 글 쓸 때도 패널티 먹고 이미지도 안좋아져...

그렇다고 완결을 치자니 완결각은 전혀 안보이고...

운석 엔딩을 내고 싶지는 않고...

1부 완결마저도 각이 안보이고...

하더라도 별로 안좋을 것 같고...

결국 편수가 무지 많은 것도 아니니까 리메이크 하려고 하는데 그것도 막막해서 자꾸 쓰다 지웠다 쓰다 지웠다 반복중이야...

일단 고민중인건

[원작 내용 충실 리메이크] VS [전혀 다른 느낌의 리메이크]

일단 리메이크 전 원작에 충실한 내용이면 대강 내용이 이래.

세계관은 약간의 판타지가 가미된 현대 세계.

(헌터물 같은 느낌은 아니고 현대 그대로인데 수인이 있고 뱀파이어도 있는 느낌. 또 능력도 막 인간을 초월한 수준은 아니라 조금 특이한 정도.)

주인공이 히로인에게 칼에 찔려 죽으며 빙의(이게 프롤로그)

그리고 일어나는 주인공과 얀데레 사이에서 있는 괴이한 일들, 결국 주인공을 좋아하게 되는 백합물!(이 쓰고 싶던 이야기...)

바뀐 세계관은 이것보단 훨씬 클리셰에 충실한데

흠......

쓰다보니 알겠어

원작이 맞아!

내가 쓰고 싶던 이야기는 그거였어!

바꿀꺼야..............

내 이야기가 재미있어지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