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붙였으니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인 걸 밝힘


개인이 점수를 모아서 점수 순으로 선착순 컷하는 보물찾기 같은 미션에서

다들 성실히 파밍하고 있을 때 

주인공 혼자서 타 학생들이 모은 점수를 빼앗아서 싹쓸이 하는 것


개인적으로 이 클리셰가 나오면 뭔가 턱턱 막히더라

아무리 엑스트라라도 힘이 약하지만 성실하게 점수를 모았는데 무기력하게 빼앗기는 게 마음 아픔

약탈도 미션 통과의 한 방법이랍시고 방치하는 것도 별로임

지나치게 현실적이라서 불쾌하다고 해야 하나


심지어 타 학생들이 주인공에게 항의하면 '너희하고는 태생이 다르다' 운운하면서 선민의식을 드러내고

또 추종자들은 그런 주인공을 멋지다고 치켜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면 주인공에 대한 몰입과 불신의 유예가 깨지더라고


다만 선량한 학생들을 약탈하고 다니는 일진들을 참교육 하는 건 예외임

이런 사이다는 대환영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