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TS물에서의 로맨스를 정말 흥미롭게 만드는 게 주인공이 공략당하기까지의 서사라고 생각하거든요

주인공이 다른 누군가를 공략하는 게 아닌 그 누군가가 주인공이라는 튼튼한 성벽을 허무는 그런 이야기요

일인군단에서 인간을 이해하고 싶지만 이해할 수 없었던 코메트가 마지막 결심을 하기까지의 서사처럼

분명 공략당하는 측임에도 깨달음과 성장이라는 가치를 확실히 보여주는 점이 참 매력적이에요

그런 점에서 릴붕이의 틋녀난입싫어 디펜스도 참 군침이 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