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 저한테는 당신한테 신경 쓸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고작해야 1년 반밖에 살지 못합니다.
즐길 것도 많고, 그러니까 당신한테 신경 쓸 수가 없습니다.
이 시간도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당신과 잠깐 사랑을 속삭였던 것은 그래도 될 시간이 남아있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당신이 제 가장 큰 선물이라고 얘기했던 것도 단지 그래서입니다.
지난 6개월간도 그랬습니다.
당신의 마음 같은 것은 저한테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잊으시면 됩니다. 잊어서, 그냥 생각하지 않으면 됩니다.
당신은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모르실 겁니다.
당신은 수십년이 있습니다.
1년마다 한 나라를 들려도 프랑스, 영국, 미국, 캐나다, 등등.
여러 나라를 여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에겐 고작 두 나라조차 사치인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저와 더 있지 말아주세요.
당신한테도 불행입니다.
1년 반동안은 행복하겠죠.
아니, 그렇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처음 6개월간은 행복할 겁니다. 그리고 다음 6개월은 점차 이별에 준비하고. 마지막 6개월은 이별에 슬퍼할 겁니다.
저는 당신의 인생에 오점이 될 겁니다.
당신은 어쩌면 다시는 결혼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저 때문에.
저를 기억하거나.
그럴 리는 없겠지만, 잊는다고 해도 저의 흔적은 곳곳에 남아서 당신을 방해할 겁니다.
저를 위해서, 당신을 위해서.
저를 잊어주시길 바랍니다.
그것조차 되지 않는다면.
1년 반 후, 마지막 날에.
마지막으로 저를 만나러 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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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피폐 순애 생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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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우 뜌따뜌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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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당신에게 아무런 관심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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