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 엉덩이야. 이 새끼는 눈을 얻다 달고 다니는거야...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여기선 참아야 한다.


"으, 응... 난 괜찮아... 부축 안 해줘도 돼."


그니까 좀 꺼져 제발.


"정말? 소리 꽤 컸는데... 보건실 안 가봐도 괜찮겠어?"


난 괜찮으니까 그냥 가라고 씨발! 눈치는 개한테 던져줬나.


"난 정말로 괜ㅊ... 슈..."


염병.


"슈?"


"슈슉."


"?"


"슈슉. 슉. 시. 시발럼아. 슈슉. 시. 시. 시발럼아. 슈슉 슈슉. 슉. 시. 시발럼아. 슈슉. 시. 시. 시발롬아. 슈슉 슈슉. 슉. 시. 시발럼아."


"???"


아 좆같네.


그냥 다 때려치고 싶다.


나는 아카데미물의 틱장애 히로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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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볼 때 마다 웃음벨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