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영알못도 따라할 수 있는 플러그인 한글화 방법을 소개하겠다.


진짜로 농담 안하고 영어 한글자도 몰라도 따라만 하면 된다!


...적어도 이 1편은 말이다.



0. 설치

가장 먼저, 당연히 도구가 있어야 한다. xTranslator: https://www.nexusmods.com/skyrimspecialedition/mods/134?tab=files


기본적으로 대부분 한글화가 되어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다운받은 후 압축을 풀어준다. 알집만 쓰지 마라. 위치는 어디든 좋다.


1. 기본 세팅




그리고 기본 세팅을 해줘야 한다.


위 스샷에 나온 경로를 찾아가보자. xTranslator - Data - (번역할 게임 이름)


그 안에서 codepage.txt를 열어준다.




메모장으로 열어서 위 스샷과 같이 모두 =utf8 이 되도록 수정해주면 된다. 저장.



그리고 SST라는 것이 필요하다. 사용자 사전이라고도 한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fallout&no=83683 에서 sst를 다운받자.


스카이림 이용자라면 위 링크는 폴아웃4 용이니 다른 경로에서 sst를 입수하도록 하자.


툴갤럼 중에 번역잘알이 있으면 댓글에 링크좀 걸어주길 바란다.




위 스샷의 경로 안에 다운받은 파일을 압축 푼다. 경로는 xTranslator - UserDictionary - (번역할 게임 이름)


아마 파일명이 ko_en으로 되어있을텐데 그 부분만 위 스샷과 같이 en_ko로 바꿔주면 된다.



이제 xTranslator를 실행한다. 제발 실행파일이 뭐냐고 묻지만 마라. 눈깔이나 대가리 어느 한쪽이 결여된게 아니라면 알거라고 믿는다.


상단 탭 옵션 - 사전과 언어환경을 선택




원문 언어를 en, 번역문 언어를 ko로 설정한다.


이것으로 기본 세팅이 끝났다.


참고로 en-ko는 일반 사용자용 세팅이고, 혹시라도 폴아웃4의 바닐라 strings를 자주 수정할 사람이라면 반대로 세팅하길 권장한다.


그런 사람이 이 글을 읽을것 같지는 않지만.


나는 후자에 해당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이후의 스샷에서 ko-en이라는 설정이 보이더라도 무시하면 된다.



2. 실행


세팅이 끝났으면 상단 탭 파일 - ESP/ESM 불러오기 (Ctrl + O) 를 눌러 번역할 플러그인을 불러온다.


로딩이 끝나고 나면 와우! 번역이 끝나있다.


상단의 STRINGS, DLSTRINGS, ILSTRINGS 를 보면 모두 하얀색, 즉 번역 완료로 표시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제 저장만 하면 된다. 상단 탭 파일 - ESP/ESM 저장하기 이 버튼을 누르면 끝이다.




참고로 일반적인 저장 단축키인 Ctrl + S 는 전혀 다른 기능을 하는데, 해당 플러그인의 원문-번역문을 바탕으로 너만의 sst를 만드는 것이다.


만들어진 sst는 해당 모드가 나중에 업데이트 됐을 경우 번역을 편리하게 덮어쓰는데 사용된다.


하지만 이 sst는 번역을 게임에 적용시키는 것과 완전 별개의 것이라는 점을 기억해라.




번역기를 껐다가 다시 켜서 방금 전에 번역한 플러그인을 불러와보자. 그러면 위와 같이 원문과 번역문 모두 한글이 되어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다시 불러왔더니 원문이 영어로 남아있다면 니가 제대로 저장을 안한거다.






이걸로 끝!














이면 정말 좋겠지만 아쉽게도 끝나지 않았다.



모든 플러그인이 위의 경우처럼 바닐라 sst로 한번에 해결 가능한 것은 아니다.


이 스샷을 보자. 번역 완료(하얀색)은 매우 적고, 미번역(빨간색)가번역(보라색) 부분이 아주 많다.


즉, 기본 게임에 없는 문자열이나 데이터의 경우는 위의 sst만 가지고는 부족하다. 엄청 많이 도움이 되긴 하겠지만.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하느냐?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2편을 기대하시라.


다음편(찾아바꾸기):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fallout&no=85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