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리엘 대륙의 남부에 위치해있으며, 발렌우드와 비슷한 울창한 정글부터 헤메펠과 유사한 사막까지 다양한 지형이 있는 땅 엘스웨어. 악명높은 문슈거의 원산지이기도 한 이 엘스웨어라는 곳을 구경해보자.


The Scar 

'상처'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엘스웨어 북부~중심부의 사막지대. 과거 누가 세웠는지 불명한 여러 도시들과 끝도 없이 뻗어나가는 계곡, 그리고 유독 범죄자들이 많이 숨어있어서 여행하기엔 조금 위험한 곳이라고 한다.





Scar의 풍경 2장


이곳의 대도시이자, 캐짓들의 8대 도시 중 하나라는 Orcrest.


2시대에 지독한 역병이 돌면서 도시가 사실상 멸망한 뻔한 역사가 있으나, 3시대 기준 그래도 정상영업 중인거 보면 어떻게든 해결한 모양이다.



Orcrest의 외관




내부 모습


현지인들이 착용한다는 방어구 스타일



Rim Territories

말 그대로 외곽 지역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엘스웨어 변두리. 한때 제국에서 쫓겨난 아키비리 사람들이 이곳으로 이주해서 캐짓들과 함께 살았다고 전해진다.



아키비리의 피가 흐른다는 현지인 Rim-Men과 그들이 사는 마을의 풍경


송수로인지 다리인지는 모르겠으나, 초갓집에서 옹기종기 모여사는 노남충들에 비하면 건축 기술이 상당히 발전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외각지역들의 중심이자, 캐짓 8대 도시 중에서 가장 많은 상인, 여행자, 행상객들이 거쳐간다는 도시 Rimmen. 

과거엔 아예 이 거대한 도시 하나가 독립된 부족이였으나, 캐짓들이 부족 사회에서 점차 연합국 체계로 바뀌면서 캐짓 제국에 편입되었다.

주변 오아시스를 죄다 송수로로 연결한 덕분에 사막임에도 누구나 수영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도시 내부 모습



High Savannah 

엘스웨어 북부 끝자락의 경계. 건조한 지형임에도 꽤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이곳의 가장 큰 도시라는 Riverhold. 위의 Orcrest 도시와 라이벌 관계다.



Reaper's March

서쪽의 발렌우드 (우드엘프의 고향)과 엘스웨어 사이, '저승사자의 진격'이라는 꽤 기분 나쁜 이름을 가진 곳.

캐짓과 가장 사이가 안 좋은 아르고니안/우드엘프인 만큼 여기서 크고 작은 전투가 벌어졌으며, 원래는 대부분 우드 엘프들의 땅이였으나 캐짓과의 전쟁에서 지는 바람에 지금은 캐짓들이 일부를 꿀꺽했다. 



이곳에 위치한 대도시 Rawl'Kha와 근처의 신전 모습



또 다른 도시 Dune



이 북부&중심부를 떠나 남부로 내려가면 드디어 울창한 정글이 펼쳐지는 Pellitine 남부 지역이 나온다.

보기만 해도 사막보다 훨씬 풍요로운 토양 조건 덕분에 이곳 사람들은 예전부터 북부/중심부 캐짓 부족들 보다 훨씬 윤택한 삶을 살았다고 하며, 지금도 "아 그 사막 야만인들?ㅋㅋㅋ"라며 깔보는 지역 감정이 상당하다고 한다.



주변 해안가 풍경



현지인들의 갑옷


솔직히 북부 캐짓들의 갑옷에 팔레트 스왑만 한 것 같다 토드야




이 울창한 정글 사이엔 Halls of Collosus라는 중요한 곳이 있는데, 이 정체불명의 유적에서 먼 옛날 드워프들의 최종병기이자 '금속의 신'이라는 별명을 가진 누미디움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또한 과거 작품인 아레나의 주인공, Eternal Champion이 이곳을 다녀갔는데, 지금도 제국 역사에 해박한 학자들과 이터널 챔피언을 숭배하는 일부 신자들이 성지 순례를 하기 위해서 이 머나먼 정글까지 찾아온다고.




이곳의 대도시 중 하나인 Senchal의 풍경

매우 부유한 항구 도시라는데, 웃기게도 스쿠마와 문슈거에 중독된 해적/거지/범죄자들이 마약을 찾아 모여들다보니 썩 어울리고 싶지 않은 놈들이 많다고 한다.




도시 풍경과 경비병들




먼 과거 작품인 아레나에서 등장한 이곳의 또 다른 도시 Torval



이곳에서 문슈거를 채취하는 달사탕수수를 재배한다고 하며, 캐짓들이 신성시 여기는 곳인 만큼 경비가 매우 삼엄하다고 한다. 



Senchal에서 바다를 건너 조금만 가면 캐짓들과 마로머라는 특이한 엘프들이 같이 어울려 지내는 Khenarthi's Roost라는 섬이 나온다. 





당연히 이곳에서도 플랜테이션 단위로 문슈거를 마구 생산한다.

한때는 현지인들의 기호품에 불과했으나, 여기서 만들어진 문슈거를 본격적으로 탐리엘 전 지역으로 유통하기 시작한 '골든-캐짓'이라는 어느 밀매상 덕분에 스쿠마와 문슈거는 지금도 탐리엘의 가장 악명 높은 마약으로 이름을 떨치게 된다.


이 캐짓들이 문슈거로 뭘 만들어 먹는지 궁금하면 캐짓의 쿠킹 채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