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만 봐도 울 아부지 때문인 거 같음ㅋㅋㅋㅋ

울 아부지는 XT, 286 이런 거 나올 때부터 컴터 만지셨었는데 조립식 PC 흥할 때부터 당신 컴터는 항상 AMD 시퓨랑 라데온 조합이었음ㅋㅋㅋㅋ


왜 인텔 CPU 안쓰냐고 아부지한테 여쭤보면

"왜? 니가 사주게?"로 시작해서 "애실론이 싸니까"로 끝나고


나도 다른 애들처럼 지포스 쓰고 싶다고 하면

"비싸" 이 한마디로 정리됐음ㅋㅋㅋㅋ


근데 나중에 성인돼서 알바도 하고 내돈 벌어서 컴터 살라고 보니까 그 당시에도 인텔/엔비디아 조합은 돈이 너무 많이 깨졌었음. 그래서 나도 자연스럽게 아버지의 깊은 뜻을 깨닫고 암당으로 흑화해버림ㅋㅋㅋㅋㅋㅋ


근데 요새 울아부지는 게임을 안하셔서 그런지 그냥 인텔 i3에 글픽도 안 달아버리심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