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딴 챈에 있던 챈럼이고 그냥 불 구경하다가 "을질", " 테러리스트" 이라는 단어 보고 ㅈㄴ 빡쳐서 적음.



2달 후면 소집해제 되는 주민센터 공익인데, ㅈㄴ 말같지도 않은 일 많이 겪음.


예전에 어떤 할배 와가지고 지 고구마 밭가는 데 공익 "빌려달라" ㅇㅈㄹ 했었고, 아이스팩 수거함에서 아이스팩 정리하는 업무하는데 수거함에다가 지 반려동물 배설물 버리고 간 새끼도 있었음. 백신 신청 업무 할때는 인터넷 안되는 폴더폰 가져다가 왜 신청 안되냐고 ㅈㄹ 했던 새끼도 있었고(신청 초창기엔 주민센터에서 권한이 없어서 각자 스마트폰 지참했어야 했음). 선거 때 선거 벽보가 나무에 가려서 특정 후보가 가려진 적이 있었는데 전화로 특정 후보 저격하냐고 ㅈㄹ하던 새끼도 있었고, 최근엔 치매 걸린 할아버지가 와서 난동 부리다가 경찰이랑 같이 나가시기도 했음. 


그 외에도 세대 분리, 인감 대리 발급, 기초연금, 재난지원금, 코로나 확진 생활지원비, 병적 증명서 등 이런 걸로 ㅈㄴ 진상 부리는 새끼들 많았다. 애초에 주민센터 올 때 민원 넣을 때 당연히 해줘야지 하는 마인드로 쳐 와서 원칙대로 안된다고 하니까 왜 안되냐고 동장 나와보라고 ㅈㄹ하는 새끼들 한 달에 한 두명 정도 있음. 아무리 잘 타일러도 말이 안 통하는 새끼들 ㅈㄴ 많았음. 


그럴 때마다 주무관들 아무 말도 못하고 가만히 있는 거 보고, 아 공무원 절대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 듬. 물론 인간 이하 공무원 새끼가 없었던 건 아님. 첨엔 진상부리는 거 ㅈㄴ 꿀잼 이러면서 봤는데 이제는 보는게 ㄹㅇ 괴로움. 그냥 그 새끼들이 찐 테러리스트라는 생각이 든다.


우린 이런 걸 "을질"이라고 한다. 지금 ㅈ카오 운영하는 거 주민센터에서 벌어졌으면 최소 담당자 국민신문고로 민원 접수되고 심하면 징계도 받음. 지금 말딸애들 하는 정도로 반응하는게 이의를 제기하는 민원인 "평균"이고 주무관들 사이에서 진상의 "진" 얘기도 안나옴. 그리고 이 정도 될때까지 장작 넣지도 않고.



방구석에서 에어컨 쬐면서 컴퓨터 자판이나 찍찍 사재끼는 애들이 뭔 사회생활에 을질에 테러리스트 ㅇㅈㄹ. 말딸럼들아 다들 힘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