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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산은 처음이라 의역,오역 다수, 파파고 번역 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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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무슨 일이야 갑자기?"


트레이닝이 끝나고 다이아에게 전해진 '1인 고기집'이라는 단어. 우마무스메에게는 커녕 나이 든 소녀에게서는 좀처럼 나오지 않는 말에 그녀의 트레이너인 나는 눈이 휘둥그레진다.


"어제 기숙사 TV에서 봤거든요~, 꼭 도전을 하고 싶어서♪"


"그렇구나... 잠깐만? 어 잠깐만?혼자 가는 거야?"

"1인 고기집이라 해서 그럴 생각이었는데..."

"그렇구나 다이아 혼자구나..."


불안하다.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불안한 생각이 사라지지 않는다

나의 담당 우마무스메인 사토노 다이아몬드는 사토노그룹의 아가씨. 단적으로 말하면 아가씨다.심지어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그런 아가씨가 1인 불고기를 먹으러 가겠다고 한다, 내가 따로 이리저리 설명하지 않아도 불안하다는건 알수 있겠지?

하지만, 자신은 트레이너라서 그런지 생각해버렸다. 그때 문득 번뜩였다! 이 아이디어는, OO와의 트레이닝에 활용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라고.

트레이너로서는 우마무스메의 성장이 제일, 말리는 마음이 한가득 있어도 이것만은 양보할 수 없었다

"알았어 뭐 먹었는지만 메모해와"

"네~♪"

이렇게해서 사토노 다이아몬드는 처음으로 1인 불고기스테이크스에 출전하게 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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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어느 가게로 갈까요..."

트레이너님께 허락은 받았지만...어느 가게에 갈지 정하지 못했어요. 어젯밤 기숙사 TV에서 재미있겠다고 생각한 만큼 말한 탓의 폐해네요

저는 폰을 꺼내서 근처의 가게를 알아보기로 했어요

"흠흠..그렇군요...이쪽이군요"

지도를 의지하여 걸어가자 *타베로그에 ☆3.9라고 적혀 있던 가게 간판이 보였습니다,

붓글씨의 고기 글자 옆에는 무한리필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타베로그:일본 맛집 탐방 어플, 한국으로 따지면 망고 플레이트]

"여기가 고깃집..."

맥퀸씨와 디저트 뷔페에 가존적이 있기 때문에 뷔페 시스템은 알고 있습니다

고깃집이라는 것은 구워진 고기를 자리로 가져오는 시스템이라 살짝 추측 해봅니다

그렇다고 가게 앞에서 그런 생각을 하고 있어봤자 소용없습니다, 일단 들어가 봅시다.

어서오세요...

가게 안은 아직 저녁 식사에는 조금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자리는 한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밖에 차 있지 않았습니다. 일단 이 정도면 친구를 만나지 않아도 된다고 조금 안심이 됩니다. 결코 이는 누구와도 만나고 싶지 않은게 아니라 누군가를 만나면 1인 고기집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는게 이유입니다

손님 몇명이서 오셨습니까?

"음..혼자입니다♪"

"엣...어..손님 한분 들어갑니다"

종업원분께 안내되어 가게 안쪽 좌석으로 안내됩니다, 눈앞에 그물과 같은 게 있는데 , 이거는..?

"손님! 지금 불 들어가니 손대지 말아주세요!"

"앗...죄..죄송합니다!"

혼났습니다...점원에 의하면, 여기는 고기글 굽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황급히 손을 빼들자

점원은 안도하며 불을 넣어줍니다

"여기 메뉴에서 코스를 선택해주세요"

"코스..."

내민 메뉴표에는 'G1코스', 'G2코스', 'G3코스', 라고 적혀 있습니다, 설마 고깃집도 이렇게 나눠져 있다니... 그런데 고깃집에 처음 온 제가 이런걸 시켜도 될까요?

"죄송합니다, 여기에 메이크업 데뷔 코스라는건 따로 없나요?"

"메이크 업 데뷔요..? 음...혼자 드실꺼면 여기 45분 코스는 어떠실까요?"

"죄송합니다 여기 처음 방문해서 그런는데 이걸로 괜찮을까요?"

"네 우마무스메들도 이 코스로 충분히 만족하실꺼에요"

"그럼 그걸로 부탁드려요♪"

"알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45분간 무제한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다행이다, 일단 주문은 됐습니다, 그런 다음에 고기를 집어오려고, 저는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하자

"아 주문은 그쪽 태블릿으로 해주세요~"

점원은 웃는 얼굴로 그렇게 말하고는 제 자리를 떠났습니다. 나는 걸터앉아 올려진 태블릿을 집어듭니다

자리에 안내됐을 떄는 준비 중이라고 했지만 지금은 메뉴가 나옵니다, 그렇군요 이걸로 주문하는거군요, 고기...야채...앗! 아이스크림까지!"

생각보다 많이 있어요...어떤 것부터 먹을까요? 일단 고깃집에 왔으니 고기일까요? 그렇게 생각하고 나는 고기라고 적힌 곳을 터치해

"소에...돼지 갈비...등심.."

그 뒤에 나타난 수많은 고기 종류, 아까 골랐다고 생각했는데 또 골라 버리고 말았네요

그럼 일단 맨 왼쪽 끝 사진 터치하고 1인분 주문

주문 완료 문자가 나타나고 태블릿을 되돌려 놓습니다, 대기 시간도 분명 양식미라고 생각하고 내일 훈련에 대해 생각하며 기다리고 있는데 고기가 나왔습니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주문하신 메뉴가 나왔습니다!"

"어머! 이건...우리집에서 본적이있어요! 설마 이런곳에서 일하고 있었군요♪"

고기를 받고 주방으로 돌아가는 배식 로봇을 배웅하고 저는 실려온 고기를 찬찬히 바라봅니다

"그렇군요...이게 갈비...음, 이 집게로 구우면 되는건가요?"

집게로 고기를 한 조각 잡아서 그물위에 올려놓습니다, 치이익~하는 소리와 고기의 기름이 뚝뚝 떨어지는 헤비한 향이 식욕을 돋구와서...너무 맛있을것 같습니다♪

게다가ㅡ 고기가 움츠러 들면서 핑크색이었던 것이 익숙한 고기색으로 변해가는 것도 너무 재밌어서...후훗♪ 왠지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즐겁습니다♪

"음...어라라?"

한참을 그냥 보고 있자니 냄새가 달라졌어요, 굳이 알기 쉽게 말하면 냄새에서 냄새로

"이 냄새...어디서 맡아본 적 같은...확실히..처음 요리했을 때도 이런 냄새를 맡은 것 같은..아앗!"

무슨 냄새인지 깨닫고 고기를 뒤집자 예상대로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쿠웅...입니다, 태워버렸습니다 이래서는 못 먹겠네요 다음에야말로!"

리벤지처럼 두 번째 고기를 그물 위에서 굽기 시작삽니다, 이번에는 태우지 않도록 신중하게

"여기!"

거는 타이밍을 판별하듯, 고기를 뒤집는 순간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해냈어요! 느낌이 좋네요♪"

그대로 한쪽 면에도 노릇노릇하게 구워 젓가락으로 그물 위의 고기를 떼어내고 그대로 입안으로 들어가 혀를 강타합니다

"~~~~너무 맛있어♪"

갈비의 쫄깃쫄깃한 육질, 기름과 함께 힘찬 맛이 입안 가득 퍼져 코를 빠져나갑니다

마치 고기라는 느낌의 고기라서 맛있다고 마음이 가득 차 무심코 입가가 느슨 해져버립니다♪

"혀 위에서 단번에 그 맛이 퍼진다..마치 '꽃는'맛...랄까♪후훗♪ 그럼 한 장 더..."

저는 정신없이 갈비를 구웠습니다

"참...이 양념장도 같이 묻히는거였죠..."

구워진 갈비에 이번에는 불고기 양념장을 조금 묻힌 뒤 입에 넣어봅니다

(이건..약간 달콤한 양념장이 고기에 얽혀...맛이 더 가속화되고...)

맛있어!!!!!!

정신없이 먹어 치우고, 깨달았더니 몇분 만에 접시위의 물건들이 비어 버렸습니다

"없어졌어요...다음엔 뭘 시켜볼까요..."

다시 태블릿을 손에 두고 갈비를 이번엔 3인분을 주문합니다, 그리고 아까랑 똑같이 고기를 기다리려고 했는데 여기서 하나 좋은 생각이 났습니다

"어머? 그러고 보니 이건 무한리필...그렇다면...."

저는 태블릿을 조작하고 기타 란을 선택합니다

"역시 고기에는 밥이죠~♪어머? *마약 양배추 라는건...?"

궁금해서 밥과 함께 '마약 양배추' 그리고 목도 말라 우롱차, 또 하나까지는 한꺼번에 주문 할 수 수 있는 것 같아 사실 예전부터 궁금한' 치즈 닭갈비'를 주문합니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주문하신 메뉴가 나왔습니다!"

'네♪수고하셨습니다♪"

그 타이밍에 추가 갈비3인분이 배달됩니다

"음...밥이 필요한데..뭐 먼저 먹고 있으면 되죠♪"

그렇게 말하고 다시 갈비구이 레이스를 재개하지만 1주차에 비해 속도가 떨어진 것은 분명합니다

역시 쌀밥! 쌀밥과의 우정 트레이닝이야말로 이 레이스의 열쇠입니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왔다! 드디어 키타쨩이 왔습니다!"

"무슨 뜻 입니까...."

실려온 쌀밥, 양배추,김치, 치즈닭갈비를 받고...염원하던 쌀밥을 입안에 집어넣습니다!

"~~~~~~~~~으으음!!!!(맛있어~~~~♪♪)"

온몸을 떨며 귀를 쫑긋 세우면서 김치를 젓가락으로 펼칩니다

(이 김치도 잘 어울리네요! 밥도 고기도 둘다 어우러지는 맛!"

밥 먹으러 가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다음에는 마약 양배추를 입에 넣어봅니다

(바삭바삭한 양배추 식감에..이건 참기름? 이것은 바로 고기를 맛있게 먹게 하는 *금스킬!")

더 이상 참을수 없어요! 저는 갈비를 입에 넣고 밥을 볼에 꽉꽉 채워넣습니다, 그리고 또 김치, 양배추, 갈비, 밥, 김치, 갈비, 밥, 김치, 갈비...

(몸이...뜨거워! 마치 레이스! 오르막 3펄롱의 위치에 내가 있어!)

거기서부터 저는 손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고기 굽기..쌀밥을 흡입, 뭐 없어지면 주문하면 됩니다

그 로테이션을 시간이 다 되도록 계속 했습니다.

(이 치즈닭갈비도 맛있어~♪ 치즈의 부드럽고, 걸쭉하고 부드러운 짠맛에 고기에 붙은 매콤달콤한 소스가 합쳐져서..최고에요! 그래요!"

저는 추가 주문한 갈비를 치즈에 묻혀서 걸쭉하게 감싼 갈비를 입안에 넣습니다

(!!!!으으음!!!!!♪♪♪히야아아아~~~~♪)

흥분을 참지 못하고 제멋대로 왼팔이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으음~~~안돼요! 이것은 치사합니다! 진짜 치사합니다! 말하자면 그레이드 리그의 우마무스메가 오픈 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것 같은! 반칙도 반칙이지만~~~~♪

먹는것을 멈출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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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었습니다♪"

결국 시간이 다 되도록 똑같은 것만 먹어버렸습니다. 그 밖에도 여러가지 일이 있었는데...그래도 "매우 만족...♪" 약간 불룩한 배를 문지르며 중얼거립니다. 이거 트레이너님이 '너무 많이 먹었어"라고 하실까요? 그렇게 생각하며 자리를 비우고 전표를 들고 계산으로 향합니다

"총 1600엔 입니다"

싸다...이렇게 만족으러워서 지갑에 들어있는 100만엔 묶음을 꺼내려고 생각했지만, 전에 키타쨩이

'다이아쨩! 안돼! 가게도 깜짝 놀랄거라고!'

라고 말했던 것이 생각나서 여기를 참기로 했습니다

"너무 맛있었어요. 다음에 또 올게요♪"

"네! 감사합니다~!"

웃는 점원씨에게 발길을 돌려 가게밖으로 나갑니다. 완전히 어두워진 하늘을 올려다고보고 가게 앞으로 고개를 돌리자 그곳에는 낯익은 얼굴이 서 있었습니다.

"트레이너님! 왜 여기에?"

"아...어....그게..허락하긴 했는데 역시 다이아가 걱정돼서 사실 몰래보고있었어"

어느 틈에 있었을까요?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어요

"정말! 트레이너님! 몰랐으니 다행이지 하마터면 1인 고기집 실패할뻔했잖아요! 저도 이정도는 괜찮다고요! 에잇!에잇!"

"미안미안..그렇게 톡톡 치지는 말아줘...잘못했다고 생각하니까..."

"그럼..한가지 제멋대로인 부탁 말해도 될까요?"

"좋긴 한데 웬만하면 간단하걸로 부탁할께"

"실은 기숙사에 제출한 외출신고..돌아가는 날을 '내일'로 하고 왔어요♪ 그러니까 오늘은 트레이너님 집에 재워주시지 않을래요?"

"(뭐 불고기 냄새가 배인 채 기숙사로 돌려보내기는 좀 그러니...)좋아"

"앗싸! 그럼 가요♪"

저는 트레이너님의 손을 잡고 천천히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 후 트레이너 집에서 아니나 다를까 과식했다고 혼난 일이라든지 앞으로의 식사 메뉴에 대해 생각한 일이라든지 여러가지가 있었습니다만...

뭐 그건 다음번 [1인OO] 기회도 있으니까요..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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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양배추는 의역한건데 원문 찾아보니 우리나라 파절이 같은거인듯?



(참기름,마늘,소금,깨 등등 넣고 버무림)


オマタセシマシタ!チュウモンノシナヲオトリクダサイ!

중간에 배달로봇이 말하는거는 히라가나를 가타카나로 바꾼건데 번역이 어려워서 통의역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