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센학원 무술대회-1


2경기가 종료되고, 이어 3경기가 준비된다.


[야에노 무테키vs타이키 셔틀]


[3]

"oh, 잘 부탁드립니Da!"


[2]

"좋은 승부를 하죠."


[1]

"....good bye!"


"....?"


[결투 개시!]

/타다다다다탕!/


시작과 동시에 뽑아진 권총이 불을 뿜었다.

타이키셔틀의 패스트드로우와 함께 총알이 날아간다.



"깜짝 놀랐습니다."


".......what?"



1p《야에노 무테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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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 |



총을 맞았음에도 아무렇지 않은 모습에 관객과 타이키 셔틀이 경악한다.


/딸그락..../


펼쳐진 손바닥에서 총알이 땅바닥으로 떨어진다



"시작하자 마자 기습은 예상 못했습니다."


"총알을 전부 잡았...!?"


/퍼억ㅡ!/


야에노 무테키는 장전할 틈을 주지 않고, 타이키 셔틀의 복부에 정권을 질러넣는다.



"ouch!!"



타이키셔틀은 땅바닥을 뒹군다.



"아야, 인가요? 제 정권을 맞은 감상이 고작 아야..."



야에노 무테키는 천천히 다가갔다.

그 순간ㅡ


/휘익!/


거리를 벌리려는 듯, 타이키 셔틀은 총을 휘두른다.


/턱/


야에노 무테키가 손목을 잡고, 그대로 총을 떨군채 

타이키 셔틀을 집어던진다.



"oh my...."



타이키 셔틀은 이내, 도망을 다니기 시작했다.



"....무기만 믿고 출전한 모양이군요."



야에노 무테키는 타이키 셔틀의 뒤를 쫓기 시작했다.



('어떻게 하지? 총알을 잡는데? 쓰러트릴 방법은...')



타이키 셔틀은 서서히 감속했다

야에노 무테키가 그녀의 뒤에 다가온 순간..


/퍽!/


"으윽!?"



타이키 셔틀은 급정지해, 뒤통수로 박치기를 했다.



"지금입니Da!!"



타이키 셔틀은 재빠르게 달려, 구르면서 총을 잡았다.



"정정당당은.... 아니, 애초에 상대가 총을 들고 있으니 성립이 안되려나?"


"don't move!"


"....."


/탕!/


야에노 무테키는 총알을 회피했다.



"OK...."


"흐으읍!"


/탕!탕!탕!탕!/


총알을 회피하며 다가오는 야에노 무테키.

이에 타이키 셔틀은 발차기를 날린다.


/턱/


"느리군요."


"아닌데yo!"



타이키 셔틀의 리볼버가 야에노 무테키의 배에 닿는다.


/탕ㅡ!/


"!?"


"후.... 후우...."



타이키 셔틀은 총알을 장전한다. 

그러고선, 곧바로 야에노 무테키를 조준한다.



"일어나지 마세yo...!"



1p《야에노 무테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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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


"........"



야에노 무테키는 달리기 시작한다.


/탕!탕!탕!탕!탕!탕!/


야에노 무테키는 총알을 전부 튕겨내며 정면돌파한다.


ㅡㅡㅡ<금강팔중원류 오의>ㅡㅡㅡ


야에노 무테키의 발차기가 닿은 순간, 타이키 셔틀의 카운터가 야에노 무테키에게 닿는다.


ㅡㅡㅡ<빅토리 샷!>ㅡㅡㅡ


타이키 셔틀이 발동한 스킬로 강화된 탄환이

영거리 사격으로 야에노 무테키의 복부를 뚫는다.



1p《야에노 무테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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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taiki shut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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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두사람이 쓰러지며 아바타가 사라진다.

ㅡㅡㅡㅡ<draw>ㅡㅡㅡㅡ


관객들은 둘의 싸움에 열광했고, 박수와 찬사를 보냈다.



"감사! 두 선수 모두 훌륭한 싸움이었네! 이어서 다음 경기를 앞두고, 20분간 휴식이다!"



관객들은 음료수를 사거나 화장실을 가는 등, 자리를 비우기 시작했고, 나카야마 페스타는 그틈을 타 다음 경기에 배팅할 우마무스메를 모으고 있었다.



"저기...."



그리고 하야카와 타즈나는 어느 우마무스메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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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합 개시가 가까워지고, 관객들이 모인다.


ㅡ<4경기>ㅡ

[히시 아케보노 vs 엘 콘도르 파사]


[3]

"잘 부탁해!"


[2]

"저도 잘 부탁 드리는겁니Da!


[1]

/스으윽..../


두 우마무스메는 돌진의 자세를 취했다.



[결투 개시!]


/쉬이이이익!/


시합 개시와 함께 엘 콘도르 파사의 레리어트가 공기를 가르고, 히시 아케보노의 목을 향해 날아간다.



"보~"


"....!?"


"노!"


/쾅ㅡ!/


팔이 목에 닿기 직전, 히시 아케보노가 내지른 하리테에 엘의 몸은 굉음을 내며 밀쳐져, 멀리 날아간다.



"미안, 오랜만에 하는 스모라 힘조절이 어려울수 있어!"


"허억.... 허억....."



분명 게임이라 고통이 느껴지지 않을터인데도, 엘은 그녀의 하리테에 공포를 느꼈다.


2p《El condor p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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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도 게임이었던 탓에, 아케보노의 공격은 이펙트와는 다르게, 큰 데미지를 주지 않았다.



"후... 이대로 지면 그래스한테 혼납니Da...."



엘 콘도르 파사의 정신은 눈앞의 히시 아케보노에게 있지 않았다. 그녀에게 있어선 그래스원더의 질책이 더욱 무서웠던 것이다.



"자, 간다~?"



쿵,쿵 하며 굉음을 일으키는 히시 아케보노의 달리기.

그녀가 레이스를 할때의 달리기와는 명백히 다른,

한걸음 한걸음에 체중을 실은 발걸음이 다가온다.



"하아압!"


"으아악!"


"흐으읍!"


"갸아악?!"


엘 콘도르 파사는 마치 아메리칸 코믹스와도 같이, 코미컬한 자세로 히시 아케보노의 공격을 피했다.



"피하기만 해선, 이길수 없다구?"



히시 아케보노는 이내 엘 콘도르 파사를 집어들어, 땅바닥에 내다꽂는다.



"으게엑...."



너덜너덜해진 엘 콘도르 파사. 그러나 그녀의 투지는 꺾이지 않았다.



('키는 20cm이상 차이. 아무리 생각해도 리치가....')



엘 콘도르 파사는 파훼법을 생각한다.

그러나 히시 아케보노의 공격은 멈추지 않는다.



/슈우욱!/


"아앗!"



가드를 올렸지만 이미 늦어, 가드 위로 날아온 손바닥이 엘 콘도르 파사를 스테이지 끝자락에 쳐박는다.



"어때!"


"....오히려 두근거립니다! 더 들어오라구yo!!"



엘 콘도르 파사는 웃어보이며 도발한다



"그럼...!"


/후우우욱!!/


날아오는 손바닥. 엘 콘도르 파사는 그대로 팔을 잡아 휘둘러 히시 아케보노를 땅에 던져버린다.


/쾅!/


"아야야.... 에엣!?"



엘 콘도르 파사의 코브라 트위스트가 히시 아케보노를 조인다. 기술 탓에 움직일수 없게된 그녀는...



"에잇!"


"무슨..?!"



기술이 걸린 상태에서, 엘 콘도르 파사 채로 들어올린다.


/쾅! 쾅! 쾅! 쾅!/


2p《El condor p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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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시 아케보노는 엘 콘도르 파사를 떼어내기 위해

마구잡이로 그녀를 스테이지의 벽에 휘둘렀다.



"에에잇!"



이내 엘 콘도르 파사는 공중으로 높이 뜬다.


/씨익....!/


엘 콘도르 파사가 웃고 있음을 알아챈건,

수많은 관객중 단 한명, 그래스 원더 뿐이었다.


ㅡㅡㅡ< 플란차☆ 가나도르>ㅡㅡㅡ


"에엣!?"


엘 콘도르 파사의 전력을 담은 바디프레스가 

히시 아케보노에게 수직으로 직격한다.



1p《히시 아케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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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라...져버렸네....."


"후우.....겨우 이겼습니Da...."



관객들의 함성과 함께, 1차 토너먼트가 끝났다.



"역시 역배가 재밌긴 하구만."



아무래도 히시 아케보노에게 건쪽이 많았던 모양으로,

나카야마 페스타는 웃으면서 당근을 쓸어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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