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딸의 팬아트를 그릴 때 그들의 트레이너들의 얼굴을 단순한 T자로 그리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는 어느정도 고증이다. 트레센 내부에서 학생들은 트레이너들의 얼굴을 T자로 보게 되고, 언제나 정장차림을 입고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목소리 또한 에코가 잔뜩 사용되어 원래의 목소리를 알 수 없게 한다. 이는 인지필터라는 기술을 이용한 것이다. '인지' 라는 단어의 뜻 처럼, 이 기술은 단지 다른 사실을 '인지' 하게 하는 것이 전부이다. 모든 트레센은 예외 없이 이 장치의 설치가 필요하다. 언뜻 보면 필요 없어 보이는 인지필터를 사용하는 이유는 조금만 생각하면 간단해진다. 일단 트레이너의 성별, 겉모습등을 보고 판단하는 걸 막아준다. 그들의 실력, 언변등을 통해 트레이너들은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가지게 된다. 말딸들 또한 자신과 마음이 맞는 트레이너를 찾기 수월하다. 예시로 메지로 가문의 남성혐오가 있던 말딸을 들어보면, 정보가 차단되기에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르고 그저 마음이 잘 맞는 누군가를 담당 트레이너로 맞이 했다-트레이너는 남자였다. 다음으로 독점력을 피할 수 있게 된다. 한창때의 우마무스메들은 자신의 담당 트레이너에게 독점력을 품게 된다. 이는 매우 귀찮은 현상인데, 개성 없는 얼굴이 이것을 막아준다. T자 얼굴에 성욕을 느끼기란 어려운 일일터이다. -반례가 있는데, 간혹가다 개성없는 T자얼굴에 흥분하는 정신이 아픈 우마무스메들이 있다. 그럼 말딸들은 얼굴도 모르는 사람과 인연을 맺게 되는 건가? 이에 대한 해답은 친일도 시스템이다. 트레이너들의 친밀도가 높아질수록 인지필터의 거짓을 '인지' 하게 하는 기능이 약해진다. 그들의 상상속의 트레이너의 본모습을 보게 되고 실망을 하는 경우도 많다. 얼굴을 모르던 때가 더 좋았다는 슬픈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이라는 게임의 인지필터리는 개념을 배꺼봄. 쓰다가 집중력딸려서 엔딩 찍 싸고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