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https://arca.live/b/vehicle/94449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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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https://arca.live/b/vehicle/9450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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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대 머스탱(2023~)

천만 다행이도 머스탱 마하 E는 블러핑에 불과했다. 7세대 머스탱은 머스탱이 아직 건재하다는 걸 만천하에 알렸는데, 출시 전 부터 하이브리드 이다, 전기차 이다 뭐다 라고 하는 와중에 7세대 머스탱은 그러한 예상을 까엎고 당당히 5.0L V8 엔진을 달고 화려하게 출시하였다.

공개 당시 쉐보레 카마로가 연상된다며 6세대 디자인이 좀 말이 많았지만 성공적으로 안착했는지 이를 계승한 7세대 머스탱은 디자인은 기존 6세대 머스탱을 기반으로 더욱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출시되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게다가 요즘 시대를 역행하는 듯한 6단 수동 변속기를 고집한 모델도 추가하여 머스탱 팬들도 나름 만족하는 분위기였다. 비록 디자인 면에선 좀 호불호가 있었지만 여타 머슬카들이 단종되거나 전기 머슬카로 출시되는것을 고려하면 V8 수동 변속기 모델을 출시 하는것 만으로도 고마워했다.

파워트레인은 I4 2.3L 에코부스트 가솔린 터보 이외에도 GT의 V8 5.0L 코요테 자연흡기, 셸비 GT500의 5.2L 프레데터 엔진은 6세대 F/L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되었으며, 이런저런 부분을 소폭 개량하였다. 변속기는 10단 자동변속기 및 6단 수동변속기와 맞물린다. 주차브레이크는 전자식으로 작동되나, 드리프트 모드를 위해 레버 타입이 그대로 들어간다.

또한 요즘 출시되는 차 답게 여러 편의사항이 추가 되었다. 머스탱 7세대 모든 모델이 전부 스마트키를 통해 원격레빙이 가능하고, 12.4인치 계기판 클러스터와 SYNC 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 13.2인치 내비게이션 화면이 통합되고 언리얼 엔진 3D 기능이 들어간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다.

머스탱의 역사를 끝마치며

지금까지 미국의 자존심이자 상징, 그리고 지금까지 남아있는 유일한 '정통 머슬카' 머스탱에 대해 알아봤다. 2020년대에 들어서면서 과거 치열하게 경쟁을 하던 머슬카들이 하나둘씩 단종 되거나, 그 정통성을 버리고 전기 머슬카로 출시되어 현재 포드 머스탱 만이 정통 머슬카의 명백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미국인에게 있어서 소중한 추억이 담겨있고 또한 오랫동한 함께 해온 동반자 역할을 해온 유서 깊은 역사가 있는 자동차이고, 또한 미국 자동차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 만큼 그대로 단종되지 않고 계속 출시해줬으면 바람이 있다. 

그러나 친환경이니 뭐니 하면서 요즘엔 내연기관 자동차가 서서히 사라져 가고 있는 만큼 과연 머스탱은 그 명백을 계속 유지할수 있을지 혹은 머스탱 마저 정통성을 버리고 전기 머슬카로 출시 되는건 아닌지는 지켜봐야할 일이다.

8세대 머스탱은 과연 출시할지, 출시한다면 다시금 내연기관이 탑재된 포드의 후륜구동 정통 머슬카를 다시 만날수 있을까. 

다음에도 흥미로운 자동차 역사 이야기 가져옴. 댓글로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라고 하면 할수도 있고.. 안할수도 있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