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qxNYsKz9Huk












굉장히 많은 내용이 있지만 그닥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건 제외함 (분해가능파츠 라던지 기타등등)


1. 착용감, 무게: 배터리와 DMAS까지 장착하고 나면 1.2Kg에 육박하는 무게임. (저거 잘 보면 케이블의 나머지 부분은 저울 위에 안 올라가 있으므로, 만약 릴고리를 안 쓸 경우 케이블 무게 일부도 더해진다고 보면 됨. 그럼 1.2키로쯤 될듯) 무게가 후면 배터리와 측면 등등에 분산되어 있어서 플레이하는데 큰 문제는 못 느꼈다고 함. 다만 분명히 존나 무거운게 머리 위에 있다는 느낌은 확실히 느낄 수 있다고 함. 뚝배기 발열은 크게 문제되지 않는 수준.


2. 디스플레이, 렌즈: 거의 최고 수준의 선명한 화질을 보여줌. 색감도 매우 좋고 블랙레벨도 OLED 수준으로 검은색이 완전히 검은색이라고 함 (아무래도 로컬디밍이 켜져 있는 거 같음) 렌즈는 비구면 렌즈를 사용해서 선명하고 갓레이/글레어 없고 자기가 볼 때는 왜곡현상도 없었다고 함. 다만 스윗스팟을 찾는 게 기존 파맥 기기들보다 약간 더 까다로웠는데, 스윗스팟 내에서는 가장자리부터 가장자리까지의 선명함도 좋음


3. 시야각: 인덱스와 흡사하고 아주 살짝 못 미치는 시야각. 다만 부두아재는 두상 때문인지 다른 사람들과 많이 차이 나는 결과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아서 (특히 리버브G2 등등. 참고로 난 리버브G2 세로90도 가로100도 나옴) 단순 참고용으로만 봐야 함


사견으로는 기존에 일부 리뷰어들이 가로 120도에 달하는 굉장히 넓은 시야각을 보여준다고 하는 말들이 있어서 기대했는데 기대보단 실망스럽게 나왔네. 특히 인덱스보다 훨씬 거대한, 가로로도 존나 넓은 하우징을 달아 놓고 인덱스보다 약간 좁은 수준의 시야각이면... 인덱스급이라는게 객관적으로는 좋은 급이긴 한데 가격이랑 크기를 생각하면 좀 그렇네


4. 컨트롤러와 트래킹: 퀘2와 흡사한 컨트롤러이고 배터리는 약 4~5시간 정도. 내장 배터리임. 트래킹 수준은 영상을 보면 퀘2에 비해 다소 못 미치는 수준임. 특히 뒤에서 앞으로 올 때, 머리 위에 있을 때, 컨트롤러 두개가 서로 겹칠 때, 눈 앞에 있을 때와 같이 일반 인사이드아웃 트래킹 컨트롤러의 취약상황에서 퀘2에 비해 확연히 떨어지는 트래킹인듯.


참고로 라이트하우스 모듈을 달면 라이트하우스 트래킹을 사용할 수 있고 인덱컨을 사용할 수 있음. 내가 볼 땐 레이싱이나 비행시뮬만 할 거 아니라면 걍 준 필수급인듯. 컨트롤러 자체도 (당연히) 인덱컨보다 후지고, 트래킹 또한 퀘2컨 급이었다고 해도 인덱컨보다 딸리는 마당에 퀘2보다도 확연히 떨어지므로... 다만 라이트하우스 모듈은 별매인데다가, 아직 나오지도 않아서 리뷰에는 안나옴


5. 오디오와 마이크: 마이크는 부두DE 본인이 보기에 음질 자체는 적당히 괜찮다고 하는데,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이상한 튀는 소리가 존나 들림. 펌웨어 업데이트로 해결이 될 지 안 될지 모르겠음 (상기 트래킹 같은 부분도 개선된다는 말이 있는데 파맥 특징상 장담을 못함) DMAS가 아닌 기본으로 들어있는 오픈형 스피커는 퀘2와 비슷한 스타일의 그저 그런 스피커이고, DMAS는 괜찮은 음질을 들려주지만 인덱스보단 못하다고 함


6. 배터리: PC에 연결된 상태에서도 배터리를 지속적으로 소모하고, 파맥의 주장에 따르면 5~6시간 간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2시간~2시간 반 정도면 다 닳는다고 함. 핫스왑이 가능하지만 PC에 연결된 상태에서도 배터리를 소모하는 거 자체가 에러. 케이블을 보면 USB 2.0 단자가 있는데 파맥 측에선 이를 핸드폰 충전기 등에 연결하면 조금 더 오래 간다고 주장함


근데 예전에 MRTV랑 인터뷰했을 때는 이 문제를 고친다고 했는데 최종 버전에선 해결이 된 건지 안 된건지 모르겠네. 만약 해결이 안 됐다면 ㄹㅇ 개 폐급이라는 말인데, 해결이 되는게 맞다면 왜 부두아재한테는 그런 말을 안 한건지 모르겠네. 아재가 리뷰로 올릴 걸 뻔히 아는데도 "최종버전에선 필요 없습니다" 가 아니라 usb 2.0포트에 핸드폰 충전기 연결하라고 안내한걸 보면 해결이 안 된건가?


글구 "PC에 케이블을 꽂았는데도" 배터리 타임이 저따위인걸 보면 무선모듈 연결시 배터리 타임은 ㄹㅇ 기대하면 안 되겠네. 두 시간도 못 갈듯


그리고 현재 스탠드얼론 기능, 아이트래킹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서 해당 관련 기능들 (와이파이 무선 스트리밍, 오토 IPD 조절 등등, 패스쓰루도 스탠드얼론 모드에서만 동작한다고 함) 을 테스트하지 못함


7. 결말: 장점으로는 매우 선명하고 색감 등등이 훌륭한 디스플레이, 확장 가능성 (USB포트가 추가로 3개 달려있고 상단부에 와이기그 모듈용 포트도 따로 있음), 시야각 (기존 파맥 기기들보단 못하지만 적어도 바르요 에어로에 비하면, 동급 혹은 그 이상의 화질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훨씬 더 넓은 시야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장점으로 넣음)


단점으로는 븅신같고 에러 많은 소프트웨어, PC에 연결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배터리가 필요하다는 납득이 불가능한 현상, 1.2키로에 달하는 무게를 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