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개쫄보라 어디 홍보한 적 없음.


홍보하면 거기 상주하는 독자님들이


"어허어어어어! 감히 우리에게 네 소설을 권하느냐?

내 낱낱이 네 소설을 파헤쳐 감상평을 달아주겠다!"


하면서 씹고 뜯고 하면서 내 소설 완전 파헤치고


"이 부분은 설정이 이상하지 않느냐! A 전개와 B 전개가 서로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


이런 말을 시작으로 온갖 말이 다 이어질 거 같아 두려움.


작품을 사람으로 따지면 사람 하나 붙잡고 청문회 하는 느낌?


가끔 막 심하게 말하는 분들도 있을텐데. 일방적인 비난을 하는 사람은 하수임.

진짜 고수들은 작품의 논리적 오류를 가지고 와서 그걸 기반으로 신랄하게 까댐.


난...그런걸...버틸 수 없다...


가끔 독자님들 모인 곳 가서 살짝 구경했는데.

홍보하러 온 어떤 분 작품 언급하면서 이리저리 말 다는 거 보고 뭔가 무서워서 홍보는 맘 접음.


암튼 홍보 하는 분들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