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시작할 때는 소심하고 착하고 귀여운, 그저 순진한 동네 소녀였던 주인공이

여러 일을 겪고 마음이 망가져서

지금은 정신병 몇 개는 달고 다니는 상태가 되어버린 걸 보면

내 손으로 깨끗한 걸 부숴버린 거 같아서 참 기분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