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팀원의 핑을 무시해라.

컴롤과 다르게 모바일은 외국 유저도 많고 확실히 컴롤보다는 즐겜도 많은데다가 핑 누르는 버튼이 대놓고 있어서 죽었을 때 빡쳤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집결핑을 한곳에 마구 누르기도 하고 우리팀이 조금만 죽는다 싶으면 바로 위험핑 찍어서 다 후퇴시키려함. 그냥 핑을 듣지 마. 핑 안 듣고 혼자 판단해도 충분히 겜 이김


2. 트롤에 휘둘리지 마라

캐릭터나 라인이 뺏겨서, 혹은 그냥 뼛속부터 트롤이라서 트롤과 같은 라인을 서게 되었다면, 가급적 cs를 잘 뺏어먹을 수 있고 생존력도 어느 정도 보장되는 챔피언을 골라라. 그리고 채팅으로 트롤러를 욕하지 말고, 관심을 주지 마라. 어차피 끝나고 신고하면 그만이다.


3. 점멸을 아끼지 마라

PC보다 게임 진행이 빨라야 하니 아무래도 HP는 낮게, 데미지는 높게 책정되어 있다. 따라서, 적을 잡을 기회도 많아짐과 동시에 내가 죽을 위험도 커진다. 점멸 쿨은 2분 30초밖에 되지 않고 이마저도 다른 수단으로 더 줄일 수 있으니 굳이 PC롤처럼 점멸을 아낄 필요는 없다. 그말인즉슨, 반대로 네가 상대 스펠을 뺀다 해도 큰 이득은 아니다.


4. 팀원이 시야를 잘 잡아준다면 빨간 렌즈로 상대 와드를 지우고, 팀원이 시야를 잡지 않는다면 텔레포트를 사고 노랑 와드를 박으러 다녀라

맵이 약간 작기 때문에 좋은 길목에 와드 두세 개만 박아도 적 동선을 다 읽을 수 있다. 정글이나 서포터에게 시야를 바라지 말자. 여기에서는 정글템도 서폿템도 없기 때문이다.


5. 캐리에 대한 집착을 버려라

과도한 영웅심리에 찌들어서 킬 좀 주워먹고 컸다고 나대다가 현상금을 상대에게 헌납하는 경우가 정말 잦다. 네가 캐리를 해서 이겼다고 반드시 팀원들이 네 칭찬을 해 주는 것도 아니며, 네가 캐리를 했는데 졌다고 정치의 대상에서 제외될 것 같은가? 절대 그렇지 않다. 캐리에 대한 욕심만 버리고 적당히 이득만 굴리면서 플레이해도 충분하다. 


기타 - 이곳 플래티넘은 아무리 잘 쳐줘도 롤 실버 현지인 수준. 위 내용을 기억할 수 없다면, 두 가지만 기억하자. "마이동풍" "아생연후살타" 팀원의 채팅과 핑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라. 적을 잡기 전에 자신의 안위에 대해 먼저 생각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