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소챈러스 채널

질문자(본인 X) : 퀴어소설을 쓰는데 주변 찬구들이 제가 퀴어가 아닌데 어떻게 퀴어소설을 쓰냐고 해요. 이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모 작가님 : 민감한 소재이긴 한데, 이렇게 예를 들어 봅시다. 어느 날 내가 잠에서 깨니 대형 바퀴벌레가 되어 있었어요. 그럼 그 이야기를 쓴 사람도 "바퀴벌레가 아닌데 어떻게 바퀴벌레 이야기를 써?" 라는 질문을 받았을까요??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교훈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