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ac.namu.la/20240401sac/461c644886b25f6493272c78d516e509ec2ddf0a23f71a0dfbacc4d12c439fe6.png?expires=1719795600&key=U2oAtbSj5zFs7y7hsJFURg)
마루에 일어서서 담장너머
봄님은 언제오시나
흰 토끼처럼 멀뚱멀뚱
괜히 늦으시는 님 미워서
눈길 녹아 땅이 질퍽거려 싫다.
푸른 잎보단 하얀 눈꽃이 이뻤다.
댑힌 구들방 왜이리 뜨겁냐.
꼬투리 잡아 탓해야지
하면서도.
마루 위에서 껑충껑충
봄께선 언제 오시나
마루에 일어서서 담장너머
봄님은 언제오시나
흰 토끼처럼 멀뚱멀뚱
괜히 늦으시는 님 미워서
눈길 녹아 땅이 질퍽거려 싫다.
푸른 잎보단 하얀 눈꽃이 이뻤다.
댑힌 구들방 왜이리 뜨겁냐.
꼬투리 잡아 탓해야지
하면서도.
마루 위에서 껑충껑충
봄께선 언제 오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