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 가장 행복한 순간
나의 가장 활짝 핀 웃음을 전시하고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이들을 불러 모은다
평소 바쁘다고 모이지 못했던 친구들도
모이기 힘들어서 안부 전화만 하던 친척들도
직장에서 만났던 소중한 동료들도
한날 한자리에 모여서 나를 본다
지금의 나를 만들어 준 부모님을 만나러 가는 자리에
나를 위해 사람들이 모여주니 어찌 기쁘지 아니할까?
차마 벅차오르는 감정을 못 이기고
밥 한 끼 하고 가라는 말을 못 뱉었는데
다행히도 내 마지막 소망까지 들어주는 사람들 덕에
행복하게 여행을 떠나겠구나
내가 잘 살았다는 걸 이 두 눈으로 보았으니
어찌 행복하지 아니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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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꿈을 펼쳐라 그것이 바로 문학일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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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웃으며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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