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올린 글의 댓에 답하자면..)

이전부터 생각하던 방식이 있긴 한데 만약 만들게 된다면 씨앗을 통해 가지로 상상하는 듯한 방법을 생각해보긴 했습니다.


왜 예를 음악은 듣기만해도 그림이 그려지고 댓글창에는 소설과 시의 새벽감성이 난무하게 되듯이..


스타워즈의 테마만 들어도 마지막 기사의 부활이나 저항군이 제국에 반격하는 느낌이 피부로 돋아나지 않습니까.


홍조를 띄고 인상을 구기고 부끄러워하는 트윈테일의 미소녀는 말이 필요없이 보기만 해도 이야기와 장르와 캐릭터성이 뻗어나지 않습니까.


일종의 패러디로 시작해도 좋을것같은데..

일단 말하자면 그림, 음악, 클리셰, 장르 같은 표본을 올리고 사람들이 그곳에 어울리거나 떠오르는 감상을 올리고 의논해서 약간씩 살이 붙어 나가는 식이 좋지 않을까 하는..

(글에서 오는 뼈대는 시놉시스와 캐릭터의 대사가 좋겠군요.)

그러면 일단 스타일과 분위기는 보거나 들을때마다 다시 상기되기때문에 각자 다른곳으로 가거나 방향이 꺾일 가능성은 적다고 생각..


마구 씨부렸는데 사실 그 표본을 어떻게 정하냐부터가 문제일 것 같은데 지금 떠오르는건 역시 브레인스토밍으로 후보를 뽑고 투표와 설득과 의논이네요


P.S. 사실 아카라이브에 뭔가 뛰어들만한 대표시리즈같은놀이터같은 것이 있으면 좋겠다싶음 마음입니다. 사람들하고 창작애기도 하고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