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처럼 묵묵히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고

방사선을 내뿜고 금세 사라지는 퀴륨같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답니다

같은 문제를 서로 다른 방법으로 풀려고 했지만 해결책을 찾지 못했고

결국 사랑이 스페인 독감처럼 서로에게서 모든 것을 앗아 간 뒤에야

네가 나보다 조금 더 자기중심적이었단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