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ac.namu.la/20240401sac/8ca2a8f3d771456bb22149ca07408fd5dbea34f50128fd1803f25feab334ea91.png?expires=1719795600&key=wsYlvgHrYD14Xu6chS2U-g)
저문 빛이 뿌린 흔적들이 남아있다.
붉게 물들인 하늘에는 낮의 손길들이 묻어나있다.
좀 있으면 그마저도 사라질 텐데,
이 밤길을 어찌 걸어갈까?
지지 않는 극야에 지쳐 있을 때,
그리하여 시간마저도 저물었을 때,
다시 한 번 밝게 빛나주렴
에오스의 보라색 손길로
내 밤 걷어내주렴
너무 늦진 말아주렴
저문 빛이 뿌린 흔적들이 남아있다.
붉게 물들인 하늘에는 낮의 손길들이 묻어나있다.
좀 있으면 그마저도 사라질 텐데,
이 밤길을 어찌 걸어갈까?
지지 않는 극야에 지쳐 있을 때,
그리하여 시간마저도 저물었을 때,
다시 한 번 밝게 빛나주렴
에오스의 보라색 손길로
내 밤 걷어내주렴
너무 늦진 말아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