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ac.namu.la/20240401sac/461c644886b25f6493272c78d516e509ec2ddf0a23f71a0dfbacc4d12c439fe6.png?expires=1719795600&key=U2oAtbSj5zFs7y7hsJFURg)
어느 여자 시인이 자살로 이른 삶을 마감하기 직전. 옛 시를 개사하여 썼다고 한다.
정부가 나를 덮쳤을 때
정부가 남자를 덮쳤을 때
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난 남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정부가 국정원을 덮쳤을 때
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난 국정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정부가 https를 덮쳤을 때
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난 변태가 아니기 때문이다.
정부가 플래시 게임을 덮쳤을 때
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난 게이머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정부가 문학계를 덮쳤을 때
날 위해 말해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